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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 - All Out Of Love

1975년에 결성된 이 호주 출신 유닛은 상당히 특징이 있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세상을 노래했지요.

기본은 듀오로서 작사 작곡을 맡은 그레험 러셀(Graham Russell)과 뛰어난 보컬이었던 러쎌 히치콕(Russell Hitchcock)이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본래 호주에서 벌어진 오디션에 참가했던 둘이 의기투합해서 만들게 된 밴드로 시작을 알리는데 77~78년 사이에 호주에서 인기를 끌고 더욱 높은 프로듀싱 능력과 더해지면서 이들은 월드 타이틀로서 큰 인기를 끈 [Lost in Love]를 세상에 알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노래는 그들이 미국에 이름을 알리고 난 후에 바로 뜬 싱글 중 하나인 곡으로 1980년 4월을 전후해서 에어서플라이는 빌보드 100위 중 4곡이나 올려놓은 초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알려진 노래가 바로 이 곡이지요.

물론 사랑에서 길을 잃어버린 것도 애절한 느낌이 있었지만 (가사가 좋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 노래가 더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시 밴드 붐도 있었고 이런 노래에 대한 접근이라는 것도 매번 달리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만큼 사랑을 주제로 한 분위기 있는 노래는 가슴으로 스며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 친구의 결합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우연이라는 말도 하지만 저로서는 역시 필연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만큼 대단한, 아름다운 80년대를 열어 보여주었으니까요.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이들은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80년대를 기억하게 하는 팝송 추억인들의 영혼을 사랑스럽게 적셔주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수많은 타이틀곡을 내놓았고 명곡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가 꾸준히 나왔지만 저에게는 역시 이들이 가진 이 부드럽고 애절한 사랑의 감성을 계속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