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
미국 / Shutter Island
MOVIE
스릴러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100 : 63 point
사실 셔터 아일랜드가 가직 작품적인 배경을 말하게 되면 근래에 다시 말하고 있는 인셉션과 함께 묘한 감동을 알려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작품이 가지는 정치적인 배경들을 떠나서 인간성 자체가 가지고 있는 드라마틱은 확실히 마틴 스콜세지니까 가능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영화 <에비에이터>이후에 무언가에 집착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만큼 디카프리오가 가진 캐릭터 성격이 새롭게 고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정도 생각해볼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과 더불어 그를 대표하는 2010년도 작품이 이것과 ‘인셉션’이라는 것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누군가를 위한 희생이라는 것은 언제나 숭고해보이지만 정작 그것에 ‘가족’이라는 단어를 넣어보게 되면 묘한 인생의 뒤틀림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인간은 사랑하는 것을 위한 삶과 그것을 위한 시간과 여유를 만들기 위한 삶의 걸음에서 어떤 선과 후를 가지게 될지 모르니 말입니다. 운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기란 어려울지 몰라도 보는 이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해보게 되는 것도 그만큼 생각해보게 하는 여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반전의 반전이라던가, 그 반전을 위한 반전의 바탕에 꼭 우리들이 생각하는 힘을 믿어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