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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셀룰러 - 폰으로 시작해서 폰으로 끝나다



셀룰러

미국 / Cellular

MOVIE

범죄 액션

감상 매체 DVD BRD

2004년


즐거움 50 : 26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5 point = 

구성과 배우들의 연결을 보면 상당히 이색적이었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설마 이런 형태로 진행되는 작품일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봤다가 묘한 구성에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라서 놀라면서 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서 다시 또 본 작품이기도 하지요.

킴 베신저와 제이슨 스테텀이라는 이름값도 있고, 여기에 크리스 에반스라는 배우까지 더해져서 누가 주연급인지 조금 모호한 부분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사전에 조금 알고 봤으면 모르지만 생각 없이 덜컥 봤다가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자는 것인지 궁금해져서 끝까지 보게 된 스타일이지요. 개인적으로는 끝에 가서 살짝 더 꼬아서 볼 부분이 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무난하게 막을 내립니다. 물론 이런 장르 영화들은 대부분 주인공들 괴롭히기를 통해서 사전에 몰입해나가는 과정을 심심치 않게 해줍니다. 다만 제이슨이나 킴은 상당히 조용히 나와서 몇 번 얼굴 비추는 형태로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실제 대부분의 영상고생은 크리스 에반스가 다 해가는 과정이 조금 묘한 아쉬움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대충 구성을 보면 제작을 위한 여러 가지 꼼수가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 주가가 있는 작품으로서 성립되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이슨과 크리스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많았으면 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