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그널
미국 / The signal
MOVIE
SF 스릴러
감상 매체 THEATER
2014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20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1 point =
아마, 올해는 어느 정도 SF 작품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지만 생소한 소재와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꾸준히 몇 년 이상 관련, 또는 흥미롭게 SF 작품들을 본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는 부분, 또는 눈치 차릴 수 있는 점들이 몇 개 있었기 때문에 (또는 영화 구성을 많이 본 사람들이라면) 살짝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보는 맛으로서 재미난 구성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로서는 출중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다시 스릴을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하겠지만 장르적 구성에 흥미가 없는 분들에게는 지루한, 또는 뜻 모를 진행에 재미가 없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뭐, 결과적으로 보면 이들의 존재가치와 함께 그들이 왜 인간과 접촉을 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험으로서 인간 본연의 무언가를 알아내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심심해서 일지도 모르지요.
어찌 되었든 고전적인 구성과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세련됨이 동시에 있다는 점에서 봐둘만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쪽 친구들이 조금 더 의미가 있는, 세계관을 표현할 수 있는 대사를 날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