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사기단
일본 / サンブンノイチ : One Third
MOVIE
범죄 미스터리 그리고 코미디
감상 매체 BR
2014년
즐거움 50 : 41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8
71 point =
앞서 몇몇 작품들을 몰아보는 과정에서 특징이 강한 작품들을 몇개 접했습니다. 그중에서 흥겨운 매력이 확실하게 느껴진 작품이라고 하겠지요.
우선 감독은 제 2의 비토 다케시가 될지도 모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시나가와 히로시(品川祐)입니다.
과거에 몇번 화제를 부른 여러가지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인생격정이 주목을 받았고 예능인이면서 영화감독, 저자로서 많은 느낌을 알렸다고 하겠지만 그것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원작은 키노시타 한타(木下半太)가 2012년에 발표한 소설로 상당히 시대의 느낌을 잘 가지고 만들어진 책자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이 작가의 책 중에서 시리즈로 나온 몇권을 봤는데 이 책 [3분의 1]은 인기를 얻어 이후 [5분의 1]과 [7분의 1]이라는 시리즈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상적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들은 아니라고 해도 사실 개성이 아주 강한 배우들이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끼가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연극형 무대에서 선을 보일만한 단촐한 극 구성인데 배신과 배신, 신뢰와 신뢰가 엮이고 엮여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진행되는 흥미진진함이 좋았습니다.
이후 마에다 지로(前田治郎)의 만화와 함께 재미있는 인상을 알려주었는데 재미있는 도전으로서 가수 나카지마 미카가 등장을 했다는 점에서 묘한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성격파 연기배우인 후지와라 타츠야가 보여준 캐릭터도 상당히 인상적이지만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까지 이어지는 긴장감과 팽팽한 심리전은 보는 맛이 좋은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됩니다.
워낙 어정쩡한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 감독과 원작자가 다들 특이한 이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영화로서 주목을 받았고 이색적인 개성을 짜임새있게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