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미국 / Noah
MOVIE
SF 액션
감상 매체 BR
2014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9 point =
인간만 빼고 모든 것들을 남겼더라면 더 편한 세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농담도 해보게 됩니다.
결국 여전히 종교적인 부분을 가지고 판타지로서 표현되는 부분과 함께 돌아보면 많은 것을 말하게 됩니다.
인간 세계가 원하는 신념의 세상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현실에서도 많은 것을 반영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종교라는 믿음과 구원에 대한 이해관계는 여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거대한 자연의 재앙을 신격화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것은 재미있는 모습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뭄, 지진, 홍수, 폭설 같은 여러가지 형태는 자연이라는 신비한 힘을 기반으로 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존재였으니까요. 여전히 지구의 껍질 위에 살고 있는 인간들은 지구가 보여주는 여러가지 자연재해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우주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이해관계의 성립이라는 것보다 가족, 인간으로서 지켜나가야 할 여러가지 관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또 생각해보게 되지요. 아무래도 주변에서는 러셀 크로우보다 엠마 왓슨이 나온다는 것을 통해서 바라보는 것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이성, 짝을 찾을 수 없는 비련의 삶을 선택해야하는 형제의 한도 알아볼 수 있고요.
어떻게 보면 이런 시대를 통해서 인류의 미래는 근친만을 통한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순혈주의를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말도 있었지요.
물론 지금시대에 와서 합리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생각하면 그냥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는 여전히 많은 인류문화의 근간을 차지하면서 그 역사와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요.
그런 점에서 색다른 개성을 보여준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종교적인 부분보다 판타지 드라마로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신은 홍수를 통해 모든 악을 덮으려고 했지만 그 악의 근본에 있는 인간들의 마음은 덮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