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대한민국 취미인으로 활동영역이 조금 넓은 것과 오래 했다는 것이 있을 뿐 결코 오덕은 아니랍니다. 물론 주변에는 열성적인 성스러운 오덕님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분들의 치열하고 날카로운 취미력에 비교해볼 때 정말 그렇고 그런 취미인일 뿐이지요.
다만 그것이 외적으로 보이는 형태가 있는가 없는가로 구분이 되는데 저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외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장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겠지요.
더불어 저는 정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취미생활이 많았던 분들과 비교해보더라도 정리하지 않으면 정말 뭐가 뭔지 모르는 생활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기록하는데 있어서 손과 종이, 펜이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정말 쉽게 정리되는 컴퓨터 장비들이 있기 때문에 정리정돈이 쉽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플리커에 올려두고 있는 이미지들도 어느새 1000여장이 넘어가면서 (평균 하루에 1~3장 정도씩 올렸으니 이것도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앨범구분을 해두지 않으면 저 자신도 어디에 무슨 사진이 있는지 모르게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은 정말 취미적인 습관일 뿐이지만 오래하다보니 이쪽도 양이 좀 됩니다.
그래서 시간잡고 연도별로 계절별로 앨범을 만들어 구분을 하게 했습니다.
취미용 일상들을 기록한 것들이지만 이렇게 돌아보면 또 멋진 시대를 꿈꾸어 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