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그대의 거짓말
일본 / 四月は君の嘘
TV Series
음악 청춘드라마
2014년 10월 10일 ~ 2015년 3월 20일
전 22 + 1화
감독 이시구로 쿄헤이(イシグロキョウヘイ)
제작사 A-1 Pictures
감상 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3
스토리-웃음 15 : 8
스토리-특색 10 : 7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8
연출 10 : 8
Extra 10 : 7
71 Points =
일차적인 감상은 역시 음악과 분위기, 그리고 색이 가진 화려함을 더해가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정감어린 연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시도하고 싶어도 무척 만들어 보여주기 어려운 음악 장르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분위기와 비교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팝, 록이라는 부분으로 연출해 보여줄 수 있었던 음악이라는 연출과 달리 클래식은 굉장히 다수의, 그리고 그 음악 자체가 주는 편안함과 함께 여러가지 이해관을 더해가기 때문에 곤란하기도 하지요.
원작 만화가 정갈한 구성과 마무리, 그리고 멋지고 개성적인 캐릭터 묘사로 많은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하는 바도 컸다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원작만화가 마지막을 장식한 시기에 맞추어서 애니메이션이 시작되어 연재 종료와 함께 템포를 맞추어 애니메이션도 끝을 내린 것은 묘하고도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작용한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열정을 가진 음악가, 아티스트들의 마음은 언제까지 자신의 성장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특히 극적인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단계별, 벽이라는 부분을 어떤 형태로 넘어서는가에 따라서 그 정열과 매력이 다르게 작용한다고하겠는데 인간적인 성장과는 다르게 그 음악 자체가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르다고 하지요.
이런 열정은 또 다른 청춘의 그림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또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의 형태라고도 말하고요.
어디에 있건 그것에 어울리지 않은 존재, 또는 강력한 개성이라는 것은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을 꾸준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가 없는가는 참 많은 것을 요구하지요. 대부분 삶의 표현에 있어서 그만큼 정열적인 시간을 보내려면 그만큼 막강한 무언가를 소비하게 된다고 하지요.
사회성을 잃어가기도 하고 친구나 가족과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많은 것을 가지고 가면서도 자신의 모든것을 한 순간, 젊을 때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또 드라마를 보여주게 됩니다.
인상적인 슬로우모션 연출들이 많았던 것은 역시 그 한 순간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던 캐릭터들이었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배경은 대부분 그런 현실들을 반영하고 있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아티스트가 어떤 미래를 가질지 고심하는 과정과 함께 그런 시간 조차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 가지는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력을 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것과 그 노력을 통해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일입니다.
노력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같은 결과를 가질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그 부분에 있어서 남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떤 작품이건 꼭 표현되는 부분이고 주인공은 괴로운 성장을 하지요.
어떤 꿈을 위해서 빛날 수 있다면 그만큼 많은 것을 투자할 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작품이 가진 부분 부분이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야기나 결말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되는 작품이라는 것과 보고 난 후에 다시 그 순간, 순간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것이 정말 정말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지만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또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은 자기중심적인 사랑의 기분에 빠져서 이성이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고 말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우리들의 시간을 흐르고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의 중심에는 두 캐릭터을 중점으로 두고 있지만 만화 원작을 기반으로 본다면 오히려 더욱 정감이 가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마돈나는 오직 그것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환경의 변화에 따른 동반자라는 것이 필요하니까요. 물론 여기서는 동반할 수 있는 성장의 동력원으로서 '라이벌'이라는 캐릭터들이 불타 오르고 있습니다.
캐릭터 연출과 구성은 굉장히 정갈하게 이어지고 있어서 또 다른 감동의 중심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좋은 작품들은 참 좋은 연출, 구성을 잘 이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또 많은 즐거움을 주고요. 어렵지 않은 구성과 표현, 그리고 신경질적이지 않은 비주얼로 음을 압박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꿈꾸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꿈꾸는 순간은 사랑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정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만큼 이 작은 소년과 소녀들은 자신들을 걸고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가끔 이런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잡아먹는 서브 캐릭터라는 것도 존재하는데 이야기의 주체가 이야기하는 상대의 모습과 감정. 그리고 순간들이 참 소중하게 그려졌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하겠습니다.
어떤 경험을 하더라도 이들처럼 우리들도 오늘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 「四月は君の嘘」製作委員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