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대학교
미국 / Monsters University
MOVIE / Animation
코미디
감상매체 THEATER BR
2013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22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6 point =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영화, 그리고 전작을 한 획을 그었던 작품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기에서 과연 이 작품이 왜 나왔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한동안 이 작품과 전 작품은 영상구성에 있어서 큰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마이크와 설리가 가진 표현구성도 참신하게 보였지만 이 작품이 가진 개성은 보여주는 부분이 강했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제작사의 확장된 개성과 능력도 더불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이 작품의 의미가 가지는 것은 관객이 함께 성장을 한 시대에 맞추어 보여주는 더 넓은 세상이라는 것이지요.
저연령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하는 디즈니의 작품이지만 그 구성과 연결점은 언제나 많은 연령대를 함께 아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 이런 작품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요. 아이들의 세계는 언제나 어른들의 세상과 함께 연결되어 있고 그 과정과 함께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답고 깨끗한 구성이 있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의 시간과 달리 어른들의 세상은 굉장히 여러가지를 함께 돌아봐야 하는 경우를 동반합니다. 단순한 결과, 표면적인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인크레더블]이 먼저 지난 이야기를 해주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기다렸지만 순수함을 비꼬면서 돌아볼 수 있는 판타지라는 점에서 이 작품이 먼저 우리들 앞에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디즈니와 픽사의 조합이 언제나 밝은 결과만을 만들어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고 하면서도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취미인으로서 팬으로서 좋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지할 것 같지만 그 진지한 세상이 사실은 굉장히 우습다는 것을 보면서 결국은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실이라는 것이 반영하는 모든 사회의 그것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또 우리들이 이런 현실이 살짝 웃으면서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애니메이션에 행복해 할 수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