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바위 맞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찍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대만에 있는 이 속칭 클레오파트라 바위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봐야 그 아름다운 자태를 알아볼 수 있는데 이때는 엄청난 폭풍이 다가오다보니 그쪽 해안가로 가서 찍을 수 없었지요.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바람과 파도로 인해서 해안가 접근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뭐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색다른, 비에 젖은 모습을 찍어두었다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겠지요.
여행을 가서 잘찍는다 못찍는다를 떠나서 그곳에서 만나는 날씨덕분에 전혀 다른 모습을 기억하는 경우는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은 곳은 대만 야류(野柳 : Yehliu) 해양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