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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Korea

눈이 지나간 흔적



여러 가지 날씨 변화 중 비와 눈은 극적인 시각적 매력을 알려줍니다.

바람도 극적이지만 바람 그 자체가 피사체로 잡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물체가 움직이는 것 때문에 바람을 느낄 수 있지요.

이번 겨울은 좀 묘한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2~3월에 큰 눈이 내려서 이상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올해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는지 지금까지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서 묘하게 아쉽다는 말을 합니다.

사는 곳이 제법 높은 고지대이기 때문에 눈이 내리면 이동에 고생을 하는 것도 있어서 눈이 쌓이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겨울 정취를 남겨두고 싶은 생각으로 보면 아쉽습니다. 게다가 주로 밤에 내리고 아침에 녹아버리는 상황이 되면 더욱 훌쩍이지요.

게다가 이번에는 추운 쪽으로 가는 일정이 없어서 정말 눈을 보기 어렵네요.


한국, 서울은 지금 겨울이라고 해외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겨울이라는 느낌을 알려줄 수 있는 무언가가 적어서 좀 그렇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