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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Video

지난 추억을 보여주는 광고들

여전히 딩가딩가한 마음으로 과거 VHS테이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테이프 정리 시작한 것이 2009년 1월,

지금은 2011년 1월.

어느새 2년여 시간이 흘러가고 말았습니다.

 

이후 얼마나 정리가 되었을까?

라고 물어보시는 분은 없지만 스스로 돌아보니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그 때 말한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게다가 쓸데없는(?) 애니메이션이나 방송을 녹화한 테이프들도

제법 되었기 때문에 이후에 다시 재정리하는 시간이

굉장히 소비되었습니다.

 

현재 캡춰는 DV방식으로 잡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5분 녹화에 약 1GB, 30분 분량이면 약 6GB정도됩니다.

640*480이 아닌 720*480규격으로 받고 있어서

조금 화면이 늘어지는 점도 있지만 기존에 테스트한

MPEG2보다 용량은 많지만 화질은 확실해서

이쪽을 선호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예비로 백업중인 HDD용량도 이미 펑크가 났지요.

5TB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을 했지만

1차 캡춰만 약 8~9TB정도 나옵니다.

이후 다시 H264코덱으로 압축한 AVI로 재인코딩을 하면

30분에 약 600MB정도되는 1차 동영상데이터가 나오게 됩니다.

네이버 등에 업데이트 하기 위한 XVID포맷에 100MB내 용량으로

인코딩하려면 또 시간이 걸리지요.

 

물론 중간 중간에 이런저런 재미있는 것도 나오기 때문에

과거 영상들을 디지털로 바꾸는 짓은

멈출 수 없는 유혹이 아닐까 합니다.

나름 시대의 패션, 그 시대를 보여준 느낌을 한 순간 등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주니까요.

 

 

동영상은 플레이 될 수 있는 곳에서만 되겠지만

가끔은 비교해보고픈 구석이기도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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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습, 한국을 기억하는 과정에서 보면 역시 CF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대의 흐름, 느낌이라는 것을 팍팍 느끼게 해준다고 하겠지요.

가끔 생각해보면 똑같은 시대에 살았으면서도

이렇게까지 CF문화가 달랐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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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나 화장에 대한 기준도 굉장히 달랐고, 여러가지 면을 보면

확실하게 시대가 가지고 있는 감각이라는 것이 이만큼 틀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때문에 같은 80년대 90년대를 살았다고 해도

그것을 전혀 다른 형태로 기억하는 것이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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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하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같은 1991년 1993년 광고 방송들을 보면

너무 너무 심한 무언가를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가 보면 그냥 10년 20년전 모습일지 모르지만

누가 보면 참 묘한~ 시대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비슷한 시기의 일본CF들입니다.
우선은 재미있게 보아주세요~.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