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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조원기의 [눈물 젖은 순정]


조원기의 [눈물 젖은 순정]

1966년 10월 20일 자로 만우사에서 나온 오복문고 시리즈 대여 책자 만화.

만보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름답게 본 작품인데 많은 이들에게 읽히지는 않은 듯하다.

스토리가 너무 진지해서 소년만화라기보다는 청소년 만화적인 구성으로 볼 수 있다.

청바지 패션이 유행하던 것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만보 주 

기억나는 것은 이 작품 세계에 등장하는 청춘보다 그 주변에 있는 인물상이었습니다.

상당히 유복한 무언가를 가지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는 그런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놀랐습니다.

이 시대의 현실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서양세계나 일본 쪽 분위기가 아니고서는 만들기 힘든 구성이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1960년대의 서울이 가진 분위기가 얼마나 선진적인 것인지는 확실하게 기억할 수 없지만 그 시대가 가진 구성보다 훨씬 진취적인 인간 드라마라는 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