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조금 단맛이 쎈 홍대 죠스 떡볶이

홍대 죠스 떡볶이

한국 / 떡요리
먹어볼 가치   ? 
 
요 녀석도 나름 이야기가 있습니다.
홍대를 둥가둥가하면서 놀러다니다 보면 늦은 시간에 먹을 거리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게 되는데 조폭 떡볶이와 함께 근래에 새로운 홍대 떡볶이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죠스 떡볶이가 있습니다.
클럽에서 딩가딩가하고 조금 지친 몸을 이끌고 나와서 먹는 요 맛은 확실히
매력적인 사랑스러움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단, 아무래도 술집을 거쳐서 유행하는 떡볶이 집이라는 것은 나름대로 함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사실 떡도 좋고 양념도 적당하고 양도 있고, 서비스도 좋은 곳입니다. 죠스는.
그러나 살짝 너무 달아요.
적당히 재미있는 떡볶이 맛을 즐기는 기준에서 보면 '단맛'이 강해서
너무 젊은 취객분들의 입맛에 맞춘 맛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제 경우 떡을 무척 좋아해서 이런저런 애들을 먹고 다니는데
(심심하면 가래떡을 구입해서 그것을 먹고 다니기도 합니다)
너무 단 맛이 강한 죠스 떡볶이는 살짝 아쉬움을 느낀다고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맛이 굉장히 유행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선호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이지만
술이 안취한 상태에서 많이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녀석이 아니었나 합니다.
그래도 가격대비로 보면 굉장히 서비스 양이 다 좋기 때문에
맛감상 마크를 3개 주고 싶어지는 마음도 생기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추운 날에는 역시 이 녀석이 무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