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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미국 / Stone
MOVIE
스릴러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10년
즐거움 50 : 20
보는 것 30 : 13
듣는 것 10 : 3
Extra 10 : 4
40 point
굉장히 이름값이 있는 존재들이 그 개성을 화끈하게 보여주고 있다보니 굉장히~~~묘한 영화가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에드우드 노튼은 물론이요, 로버트 드니로라는 이름값에 미라 요보비치까지 등장한 작품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팽배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묘하게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 요상하게 되어서 매우 당황스러웠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기대감만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에는 좀 무시무시한 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지요. 개성강한 캐릭터들의 절박한 심정들이 잘 보였다는 점에서 보면 연기력으로 판을 보여준 긴장감있는 영화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다만 그 스릴러에 몰입하기에는 제가 좀 어렸다는 것이겠지요. 절박한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심정이 연결되어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간다고 하겠지만 이런 형태로 만들어 보여주는 작품들은 아무래도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 어릿광대같은 결론을 만들어 간다고 해도 그 결론 때문에 인생에 큰 짐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해도 결국 이런 결과를 위해서 진행된 드라마를 본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즐겁기 위한 감정을 위한 영화를 보기만 해도 모자른 취미인생에 있어서 접근하기 좀 거시기한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배우들이 나왔던 영화임에도 말이지요. 그들이 보여준 인간들의 침묵이라는 색다른 것을 말하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침묵 하나에도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없는 것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