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자극적인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타이틀이나 명칭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호칭이라는 것때문에 이렇게 표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좋건 싫건 필름카메라 10여년, 디지털 카메라 10여년 정도 딩가딩가 가지고 논 취미인이다보니 아무래도 이런저런 이들에게 악마의 유혹을 속삭이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좋아서 하지만 그냥 웬수들을 늘려서 취미로운 악당을 늘려보고자 하는 야망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장비욕망이나 출사야망에 목숨을 건 스타일이 아니라 취미로운 일상을 담아보고, 기록한다는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나름 착실한 취미로운 찍기를 즐긴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유혹을 해서 나락으로 빠트린 실적으로 본다면, 건전한 유부남 8명과 착실한 총각 11명, 꿈많은 여인네 3명에게 이런저런 조언(속칭 타락의 길로 유도)을 해서 찍는 즐거움과 괴로움을 맛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시대는 이제 디카는 기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지요.
그렇다고 해도 속칭, 샤방샤방찍기나 얼짱각도 등을 연구한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일반적인 접근과는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인 '내공'이라는 것을 말하는 경우에도 의외로 그 내공 자체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곤란한 경우도 봅니다. 아예 무내공으로 차이조차 알아보지 못하면 정말 설명하는 사람으로서는 골치아파지기 때문이지요.
사실 다른 포스트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장비를 구입하는데 뭔가 추천을 바란다고 하면 언제나 하는 말 그대로 그냥 각 분야에서 나온 최신기기를 구입하세요~ 하는 말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장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니 최신 기기가 더 좋은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은 당연하거든요.
솔직히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면 똑딱이이건 DSLR이건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어떤 이들처럼 구입은 해도 설명서도 읽지 않고 그냥 "나는 실전파야~" 하고 찍는 모습도 봅니다. 사실 배우면서 할것까지는 아니고 무언가 찍고 싶은 것을 어떻게 하면 찍을 수 있을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정도만 알면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수백페이지나 되는 설명서를 다 보지는 않습니다. 우선 쓰다가 혹시나 표현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나중에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 보기는 하지만 외울정도로 달달달 읽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는 어디선가 본 것같은....또는 어디선가 보고서 마음에 들었던 그런 형태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을 때 기술적인 부분과 하드웨어 기능이 더해지면서 굉장히 재미있는 형태로 접근하지요.
또는 전혀 반대로 적용을 하면서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맛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하드웨어가 무엇이라고 말하기 이전에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는가? 하는 점에서 더욱 높은 가치를 발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고 경험해본 것이 많은 이는 취미로운 열정으로 접근하면 바로 멋진 사진을 만들어내는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사실 그런 점에서 보면 어떤 것을 찍겠는가?
하는 점에서 하드웨어 스타일이 바뀌는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인물사진은 어느정도 하드웨어가 받쳐주는 면이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서브적인 스킬이나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겠지요. 레벨 0이나 1인 취미인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우기 인파가 많은 이벤트에서는 경험치 없이 도전했다고 훌쩍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셔터와 조리개를 연구하는 것보다 하드웨어적인 특성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셔터별로, 조리개 수치별로 차근 차근 동일한 환경에서 찍어보면 됩니다. 과거에는 필름이 아까워서 그런짓을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뭐 찍고 보고 바로 지워버릴 수 있으니 엄청나게 빠르게 이해를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빠른 분은 하루 이틀 정도에 필카 때 경험치 5~6개월 분을 바로 습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센스문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디카문화가 이런 센스를 바로 확인시켜주기 때문에 그만큼 좋은 시대라고 하겠지요.
가능성을 보고 이야기한다면 여러가지 접근법에 따라서 다른 선택법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여행사진을 위한 접근은 굉장히 다른 형태로 준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건을 알고있어야 편하게 찍어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체력'부분도 적용되기 때문에 함부로 권장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전에도 그 다양한 차이를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사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취미로운 찍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한 결과를 맞이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이것은 역시 취미로운 선택과 더불어 그것을 선택한 자신의 경험이 더해지면서 그것을 스스로 인지해야 하는 경우가 필요하지만 말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 중에서 돌아보면 찍고싶은 것이 뭔지도 모르고 어떤 것이 좋다고 해도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경우에는 그냥 돈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신기기를 구입해서 사용해보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열심히 마구 마구 찍어보는 것이 좋은데, 구입만 해보고 몇번 찍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원하는 뭔가가 되지 않아서 실망이라고 포기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DSLR이건 똑딱이건 구입을 하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언제나 물어볼 때는 어떤 것이 좋은지,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어떤 하드웨어가 좋은지 등등 여러가지를 불어보고는 결국 사용해보고 자신 취향이 아니다. 라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것을 보면 대부분 기기 잘못이 아니라 사용을 잘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지요.
그런 것을 가지고 어떤 형태로 조언(또는 타락)을 한다고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입니다.
실제 저같은 경우는 캐논 카메라를 가지고 니콘처럼 찍어댄다는 말도 들었고(에헤헤?) 독일제 카메라나 렌즈를 가지고 일본제품처럼 찍는다는 소리도, SLR을 가지고 스냅카메라나 컴팩트 카메라처럼 찍는다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취향적으로 줌~을 별로 안하기 때문에 망원을 잘 쓰지 않지만 환경상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당연히 도전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역시 전문으로 잘, 열심히 찍는 분들에 비하면 어렵지요.
여유로운 시간을 담아가기 위해서 바로 손에서 착~감기는 모델을 손에 들고다니는 것이 좋다고 하겠지요.
더불어 기동시간 + 셔터를 후다닥 눌러도 신용이 가는 하드웨어 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큰 기종에 대한 로망을 품게 만들어줍니다.
물론 근래에 들어서 보면 무식할 정도로 좋아진 컴팩트 카메라, 속칭 똑딱이를 보게되지만 말입니다.
특히 자신이 찍을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마구 셔터를 눌러대는 것과 의도하고 찍는 것은 천지차입니다.
현빈이 아니더라고 그런 차이는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사실 아예 그런 차이 자체를 모르는 분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미지'를 만들어 둔다는 의미로서 저는 이런저런 의미없어 보이는 것을 찍어둡니다만 그것이 나중에 어떤 형태로건 사용될 수 있는 경우를 만들기보다 그런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마음의 위안을 삼는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어떤 환경, 순간에도 후다닥 찍을 수 있는 여유는 하드웨어가 지원되지 않으면 어렵지요.
찍는 것은 목적과 취미로운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출발을 해서 하드웨어 기능 숙지와 스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는데 사실, 이런 것보다 정말 정말 필요한 것이 마구 마구 찍어보아서 경험치를 축적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로운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접근하는 경우에는 틀림없이 다양한 기기를 만져보기를 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하드웨어보다는 마음,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취미로운 찍기에서는 여행용 디지털 카메라 포스트에서 달달달 이야기를 했지만 언제나 자신의 생활과 적응되는 환경에서 다양한 선택을 하게됩니다. 한국민의 경우 여행, 해외여행을 계기로 고급 카메라, 또는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포스트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요.
사실 그 어떤 이야기보다 직접 써보는 경우가 큰 경험으로 작용하고, 그리고 겨우 1~2천장 정도 찍어보고 바로 다음 기기나 장비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보게되니 (그만큼 찍고 현상해보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졌으니까요) 상당히 취미로운 조언을 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뭐, 농담같은 이야기지만 이쁜 모델이 카메라를 가리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카메라를 사지 않으면 아릿다운 모델이 안쳐다본다 라는 농담같은 속설도 있지만 다 농입니다.
말마따나 고수는 하드웨어를 가리지 않고, 진정한 프로모델은 그런 편견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취미로 찍다보면 그냥 편~하게 똑딱이 타입, 컴팩트 카메라를 가지고 한 컷 두컷 찍는 이도 있고 저같이 어리벙덩한 취미인은 이래저래 주변 조명, 각도, 제품과 연동되는 분위기 등을 보느라고 생 쇼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신히 보통스러운 컷 하나 얻어내니 나름 고생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을 일반적인 분들이 보고 바로 알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실제 같은 사진이라고 해도 모델의 시선처리나 움직임에 따라서 꼭 나를 볼 때보다 (나의 렌즈를 향해 보는 것) 더 이쁜 샷이나 느낌을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꼭 정면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살짝 다른 각도, 분위기를 찍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360도 사진을 찍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그 여러 컷 중에서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주는 것도 또 프로모델이나 에헤헤하는 것입니다.
정말 잘 찍는 분들은 이렇게 모터사이클과 모델을 동시에 잘 찍어내지만 저같은 어벙이는 그냥 모터사이틀에만 중심을 두고 찍어버리는 짓을 합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아쉽지요.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전체가 다 잘잡힌 구도를 잡았으면....하는 후회를 하지만 사실 급하게 찍을 때는 잘 모릅니다. 이런 것은 정말 하드웨어 기능 숙지와 스킬이 동시에 만족되어야 할 경우인데 말입니다. 실내촬영 + 인간찍기는 정말 정말 환경에 따라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하드가 지원되는 한 해볼 것은 다 해봐야 겠지요. 그래도 렌즈가 더더욱 좋은 성능을 가지고 나가는 최신 똑딱이등을 보면 가끔 서브및 서드 카메라로 사용해보고 싶어지는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