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매력을 따지고 보면 3D스러운 세상이 2010년 말부터 2011년에 걸쳐서 팡팡 넘칠 것이라고 상상을 했지만, 사실, 예상과는 달리 조용한 편입니다. 하드웨어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요.
이것을 가지고 말하기란 조금 묘하지만 어쨌든 업계와 하드웨어 시장이 진지한 수순을 밟아가면서 굉장히 따시시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대뜸, 파나소닉과 소니의 경쟁에도 불이 붙고 있지만 의외로운 점도 있다고 하겠지요.
소니가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NAB 2011용으로 선보인 숄더타입 2안렌즈 식 3D카메라 PMW-TD300를 비롯하여 세계최소형 업무용 3D카메라 HXR-NX3D1J 등을 발표했다고 하지요.
실제 파나소닉에서 내놓은 애와 달리 상당히 묘한 업무용 기능성을 강조한, 그리고 앞으로의 시장을 내다본 스타일이라고 하겠는데 올 4/3분기부터 발매할 예정으로 가격은 288만 7,500엔 = 현재 환률로 계산하면 약 3900만원 정도되는 애입니다. 이애는 무엇보다 새롭게 개발된 대형 패널! 8K지원 CMOS센서를 탑재했고 CineAlta카메라 형태를 가진 F65도 같이 발표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이 작품들이 그 안에서 어떤 형태로 시장을 장악해갈지 궁금하지요.
더불어 보면 파나소닉에서도 AG-3DP1라고 하는 P2HD시리즈 일체형 이안식 3D카메라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새롭게 개발된 17배 줌 기능을 탑재한 형태로서 광학축을 새롭게 장착한 다양함이 앞으로 꾸준히 3D시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장은 어쩔 수 없이 일본브랜드 소니와 파나소닉 제품들이 그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데 소프트 들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시장을 만들어주지 않으면 굉장히 묘한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이것때문에 현행 8bit 처리가 아닌 10bit컬러로 이행되어가는 과정도 기대해보게 됩니다. (때문에 모니터도 점차 고급 - 대중화의 길을 걷게되겠지만요 / 어흑 또 돈들어가는 소리가~~~)
실제 현행 과정에서 알려진 여러가지 촬영기법 중 멀티촬영(3D카메라를 몇대 이상 사용해서 각도별로 구성하는 촬영)과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따른 새로운 구성을 생각해보게도 해주는데 그런 경우 말 그대로 360% 풀입체 영상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 약 180~270도 영상으로 구성될지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현재로서는 약 좌우 27~45도 정도를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서 구성되는 형태를 따져보게 되지만 얼마나 그 매력을 잘 보여줄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봐야 하겠지요.
소니가 F65모델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해피로움을 만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멀티구성까지 생각을 하면 앞으로 3D영역은 조금 더 대규모 촬영형태를 가지고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업무용 장비들이 가지고 나가는 기준은 대부분 향후 3~10년동안 보여줄 광고, 일반 방송 및 대중영상 작품에 대한 도전인만큼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더불어 지금나오는 애들이(주로 모니터) 얼마나 진지하게 변화를 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