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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블로그를 생각하는 마음

IT시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돌아보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의 이해와 활용도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실 과거 통신(모뎀을 기반으로 한 텍스트 기반 정보교류시대)은 인간이 가지는 정보의 전달과 더불어 먼 거리에 있는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정감이 있었습니다.

그 속도와 구성이 빠르고 다양화되면서 순수하게 업체, 기업형 콘텐츠는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보편성과 정보전달력에 있어서 규정된 형태로밖에 알려질 수 없기 때문에 포털이라는 큰 터에서 지정하는 시스템영역을 이용, 독자적인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는 그런 형태와 조금 다르게 자신만의 점포를 인터넷 기반에서 만들어 세운다는 개념과 함께 개인이 가진 특성있는 생각자체를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합니다. 제 경우도 대부분 통신문화와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서 써둔 텍스트가 이 블로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이니까요.

 

 

사람들마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던 인터넷 상 자기만의 홈페이지를 포털, 또는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대신 그 표출방법을 자신들의 데이터로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을 선택한 포털 업체 기반의 서비스는 틀림없이 여러 가지 면에서 좋고 나쁜 영향을 보여줍니다. 반면 완벽하게 고립된 독자기반 시스템은 대부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성장되지 않고서는 함부로 선택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런 시스템 연동이나 검색자체도 충분히 알려져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기반으로 보면 NHN이 서비스하는 네이버 블로그는 시장점유율은 물론이요, 여러 가지 형태에서 대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는 독자적인 이익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굉장히 독자적인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한국형을 자칭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도 있어서 제가 주변의 블로그 입문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어디 블로그가 좋아요?

라는 상당히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한 질문인데 이것에 대한 답은 역시 한국형에 적합하게 구성된 네이버 블로그라고 말을 하게 됩니다. - 20115월 기준 -

 

3~4년 전이라면 어떤 기준, 형식에 따라서 조금씩 구분이 달라질 수 있지만 지금처럼 안정된 구성에 보편성이 높은 연결주제, 무제한에 가까운 이미지 업데이트, 제법 용량과 크기에 제한이 있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동영상 업데이트 등을 판단소재로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는 굉장히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반면, 개인의 이익, 수익관련에 대한 목적을 가진 분이라면 아무래도 판단의 소재를 다른 곳으로 잡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원한 2, 다음의 VIEW정책이나 네이트 = 싸이월드 블로그의 연계를 통한 확장성향을 본다면 아직까지는 글로벌한 블로그 시스템영역에 적용된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1등이 아니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공통성향이라고 하겠지만요.

 

너무 튀면 2등 자리도 위험하니까요. - 그렇다고 해도 네이버가 구글맵같은 아이프레임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거시기하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자신의 실질 이익(또는 수익)과 연동되는 형태를 위해서 운영하는 모습등도 보게됩니다. 주도전말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왜 블로그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유와 성격을 달리 표현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겠지요. 과거에는 그냥 개개인의 의사표현을 공적인 형태로 나오게 하는 것이지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평범한 형태를 자신의 개성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을 하게됩니다.

 

X라는 사건(事件)이 있을 때 그것을 보도하는 입장에서 볼 때 A방송사와 B방송사가 가진 입장의 표명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견해라는 것은 굉장히 주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 완전하게 객관적인 이해를 알려주기란 어렵습니다.

 

, X사건에 대한 그 지역, 주변인물, 나라에 따라서 견해가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설마 자신이 본 뉴스방송이 X사건을 AAAAA라고 이야기한다고 해서 전 세계가 다 AAAAA라고 보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어릴 때는 그런 현실을 미처 몰라본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다양한 의견과 견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다양한 의견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미래적인 블로그라고 생각을 합니다.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자기의사표현 장소는 공적으로는 포털을 비롯하여 여러 시스템업체의 검색에 포함되는 것을 전제로 구성됩니다. 완전 비검색, 친구들만의 교류를 위한 형태가 되겠지요. 그러면 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하는 업체들도 의미가 없는 형태가 되겠지만요.

 

블로그는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자기 이해를 가지고 나가야 재미있고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