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멋진 스타일, 이미지 광고나 묘하게 사람들의 인상에 남는 광고들은 언제나 화제였던 것 같습니다.
광고 왕국 일본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에헤헤 하면서 빠져들어서 소비시키기도 했지요.
알건 모르건 광고는 그 사회가 이해할 수 있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뮤즈멘트 그룹 타이토 - 제법 유명한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 타이토 그룹 광고는 나름 인상적이었지요. 게임으로서 유명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저기에 다양한 게임센터를 설립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미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용 게임시 산업 초기부터 커온 이 업체가 이후 스퀘어 에닉스로 흡수된 것은 나름 시대의 흐름이었다고 하겠지요.
닛토 티백 데일리 클럽 - 조금 더워지면 등장하는 홍차 광고 였습니다. 나름 친구의 친구의 친구 정도 선에서 부탁이 오는 물건이어서 몇 개 사간 기억이 있습니다. 나름 한국에서는 이런 물건을 만나보기 어려웠던 때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한국의 경제발전 속도는 확실히 일본의 그것을 능가하는 초 단기간이었지요.
닛토 물에 녹는 홍차 - 찬물에 녹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물에 바로 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나름 기술력의 차이였다는 것인데 지금에 와서는 너무 뻔했던 사실이 당시에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광고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