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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왕
한국 / 체포왕
MOVIE
액션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1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59 point
기본은 코미디이지만 그 안에서 보여주는 사회현실을 생각하면 조금 쓴맛이 느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심없이 보기에는 참 힘든 부분들이 여기저기에 잘 보여서 어떻게 보면 좀 아픈 느낌도 있습니다.
영화 자체는 제법 재미있습니다. 노력하는 구성은 언제나 그렇지만 나쁜 녀석과 나쁘지 않은 녀석, 그리고 나쁘지만 결국 그런 현실을 만든 것은 우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채점기준이라는 것이 참 묘한 경찰사회라는 생각도 하지요. 범죄를 점수로 처리할 수 없는 것도 묘한 아쉬움이지요.
인간승리라는 형태로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는 역시 한국형 드라마, 그리고 박중훈이 보여준 따스함이 아닐까 합니다. 초반에는 조금 능글스럽게 무서웠지만요. 코미디 색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은 드라마, 그리고 죽도록 고생하는 액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할 것 같은 작품입니다. 구성을 봐서 다음 속편 같은 구성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작품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