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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미국 / The Lincoln Lawyer
MOVIE
법정 드라마 스릴러
감상매체 THEATER
2011년
즐거움 50 : 30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59 point
매튜 맥커너히가 선택한 드라마 성향 영화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사이코 녀석이 좀 덜 사이코스러워서 이건 나중에 가서 무언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대로 전개되어서 좀 아쉬웠지요.
정의라는 것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법정드라마들은 대부분 법이 가지고 있는 허점들을 강하게 어필하면서 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적인 드라마의 승리입니다. 대부분 법과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명예와 돈, 그리고 양심의 문제로 그려지는 것이 근대 할리우드 영화의 아쉬운 현실이라고 하겠지만 나름 스타일을 잘 분배시킨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원작, 소설이 히트를 한 작품이었던 만큼 후속타도 기대를 하게 됩니다. 2005년도에 발표된 원작소설이 당시 베스트 셀러 부분에서 활약을 했던만큼 이 작품에서도 주인공 변호사는 특징이 강한 자기 성격과 캐릭터를 잘 만들어서 이런 변호사라면 나중에 시리즈로 나와도 흥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주인공이 보여주어야 할 정도로 짜릿한 법정 소재가 더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법 재미있는 히트감각이 있었기 때문에 2~3탄이 나오려면 그것 이상으로 듬직한 사건이 벌어져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래도 정의를 위해서 자신의 양심을 팔지 않은 변호사의 활약이라는 것은 역시 현실에서 꼭 기대하고픈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