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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오랜만에 앨범을 돌아보니 정말 정리정돈을 대충하고 보는 저 자신이지만 디지털 관련으로는 좀 있어 보이게 정리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플리커 앨범들이 어떤 모양인가 하고 보러 가보니.... 그래봤자 작고 작은 순간들이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제법 길이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브 모니터로 1440*2560 해상도에 27인치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서 웹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부분 한눈에 들어오는 뷰가 마음에 들었지요. 브런치나 페이스북이 한눈에 팍 들어오기 때문에 에헤헤 했는데 플리커 앨범들은 한 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얼레? 내가 그동안 이렇게 많이 만들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1년 4계절로 나누어 앨범을 만들어두면서 진행을 했는데 2004년 가을에 만들어 2017년 겨울까지 이어져오다 ..
원작을 넘어선 볼트론 원작을 넘어섰다는 의미로서 본다면 볼트론이 가지는 개성치 하나만을 가지고 말할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기본 [고라이온 + 다이라가] = 볼트론 세계관이기 때문에 과연 이쪽 분들이 어떤 볼트론의 역사를 완성해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게다가 넷플릭스에서는 '시즌'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상 앞으로 얼마나 세계가 변혁될지는 알 수 없겠습니다. 사실 별생각을 하지 않고 보고 있다가, 시즌 1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옹? 그러면 최소 다음 시즌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이후 고라이온의 볼트론으로만 끝을 낼지, 아니면 다이라가까지 포함한 볼트론이 될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자연스러운 설정 결합이었던 과거 볼트론과는 다른 형태로 완결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장난감 산업이 잘 된다면 은근히 더해질 수도 ..
스낵킹 코퍼레이션 칠리 크런치 피넛클러스터 스낵킹 코퍼레이션 칠리 크런치 피넛클러스터미국 한국 / 과자먹어볼 가치 언제부터인가 코스트코에 들어오는 과자 종류는 거의 한번 이상 다 건드려 보는 것 같습니다.가끔 요상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화끈한 매력을 알려주는 애도 있습니다. 이 녀석이 그런 종류에 속한다고 하겠지요. 일상 이야기에서도 써두었지만 화끈한 땅콩강정이다보니 술안주로, 특히 맥주 안주로 매력적인 조합입니다.덕분에 이 녀석과 함께 순식간에 2Kg이 늘어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습니다.상당히 열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것은 적혀있었지만 뭐 맛있게 먹다보면 그런 것 잘 안따지게 되지요.한동안 손이 갔는데 살찌는 것이 좀 거시기 해서 지금은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마성을 가졌다고 하겠습니다.
거의 생각없이 첼로 스칼라티 105 기본적으로 몰아 쓰기를 하고 있을 때는 다른 주제 글을 잘 안 쓰는데 이것은 뭐……….제가 조금 취미 연도가 오래되다 보니 이런저런 일로 문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오늘은 조금 날씨가 쌀쌀해져서 좀 그렇지만 잠시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을 때 어김없이 연락이 왔습니다.참 이런 패턴 꾸준하지요.봄이 오면 아웃도어용 무언가를 물어보고,여름이 오면 카메라나 여행 관련 이야기를 물어보고,가을이면 장난감과 도색 관련 제품을 물어보고,겨울이면 프로젝터나 오디오 장비를 물어봅니다. 시계나 은제품, 만화책이나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은 항시 물어보지만 블로그에서는 방학일 때 조금 질문 빈도수가 올라가지요. 예, 따뜻해지는 기운을 느껴서 그런지 이런저런 질문이 옵니다.웬수같은, 좀비같은 취미인들은 꾸준히 번갈아가면서 등..
스팅(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스팅(Sting)이 1987년에 발표한 이 곡은 상당히 인상적인 리듬과 구성을 들려주어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차트상에서는 그렇게 흥행을 한 노래라고 말하기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스팅스러운 분위기가 잘 풍기는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뉴욕생활을 하던 잉글랜드 사람인 스팅의 감성과 향수가 듬뿍 담겨있다는 평가도 있어서 그런지 묘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느낌이 남달랐는데 해외 생활을 여러번 하던 중간에 다시 들어보면 또 묘한 감성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팅 노래가 대부분 강렬한 비트나 구성을 가진 것은 아니어서 그 곡 자체가 가진 분위기를 가지고 말하는 감성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래서 또 재미이상으로 노래와 함께하는 문화적인 감성을 위해서 이런 가수와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을 알게됩..
1/144 오제 알스큘(AUGE ARUSQUL) 오제 알스큘(AUGE ARUSQUL)장르 : 로봇 레진 키트구분 : 조립식 레진키트 모델스케일 : 1/144제작 판매사 : VOLKS발매 : 1995년 4월정가 : 9,800엔제품평가 : 카스테포지방에 홀연히 나타난 아트로포스가 사용하게 된 프로토타입 MH인 알스큘 디자인을 보고 FSS 팬 중에서 반하지 않은 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제는 [중전기 엘가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녀석인데 그 시리즈 이름에 어울리는 오제 바인더가 움직이게 되어있다는 것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칫! 144주제에 가동까지! 이제 보크스(Volks)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어버린 MM(Mechanical Moving) 사양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기본 디자인은 원작 만화에 등장하였을 당시 디자인으로 되어있지만 머..
같은 동양인들끼리 바라보면 많은 해외 사람들이 한국과 중국과 일본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심지어 '한국'이라는 말을 해도 김정일이 있는 그 나라냐?라고 물어보는 이도 있습니다.처음 해외에 나갔을 때, 그나마 일본과 중국을 돌아다닐 때는 그렇게 많은 이해관계를 만나볼 수 없었지만 그 외 지역을 벗어나면 말 그대로 정말 이웃나라의 이웃나라를 가보니 벌써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입니다.유럽과 미주지역에 가보니 완전히 '동양인'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혀 못 알아봅니다.아무래도 90년대 초부터 중후반까지 한국이 가질 수 있는 입지적인 이해관계는 중국과 일본의 이웃나라 정도라는 것이지요.제가 어리다 보니 만나는 이가 대부분 어렸기에 한국전쟁이 있었던 나라라는 것도 모르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80년대는 대부분 해외에 나오는 ..
날씨 변화라는 것 정말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작 이런저런 시간을 만나보면 고생스럽지요. 저는 겨울철 일반 대중교통 출퇴근이기 때문에 그렇게 고생스럽다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수도권에서 자가용을 몰고 출근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이래저래 고생스러운 부분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눈이 내리고 녹아가는 이후라면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높은 동네는 아무래도 쉽게 녹아들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눈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이 높은 지대에 눈비가 내린 후라면 내리막길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집니다.게다가 좀 녹았다 싶었는데 싸리 눈이나 지나가는 빗방울이 떨어지면 좀 그렇기도 합니다. 날씨 변덕이 수상하다 보니 참 그렇지요. 지난 주말에는 살벌하게 바람까지 불면서 날려서 좀 그렇기도 했습니다. 영하와 영상을 ..
마션 - 한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마션미국 / The MartianSF감상매체 THEATER2015년 즐거움 50 : 33보는 것 30 : 19듣는 것 10 : 6Extra 10 : 765 point = 워낙 많은 흥미 유발을 시켰던 작품이기 때문에 우르르 몰려가서 봤지요.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가능성이 많은 소재이기는 하지만 실제 사람 하나 살리겠다고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좀 다른 감상도 나옵니다.표면적인 부분과 다르게 이면에서는 무슨 담합이 있었을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요.어찌 되었든 세상은 험난하고 개척정신 투철한 미국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실제 어떤 형태로건 살아남기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리들은 어떤 선택을 할 수..
황금박쥐(黄金バット) 소년화보(少年画報) 연재 시작 [황금박쥐 : 黄金バット] 소년화보(少年画報) 연재 시작1948년 8월, 일본 만화잡지 '소년화보' 창간호인 8월호부터 시작을 했지만 쇼와(昭和) 시대 초기부터 종이 연극 형태로 널리 알려진 일본 영웅 이야기를 정식으로 만화 책자 스토리로 구성해 발표한 것이 이 작품이다.이 작품은 쇼와 5년 = 1930년을 기점으로 발표된 스즈키 이치로(鈴木一郎) 원작인 그림연극으로 발표된 것을 바탕으로 보고 있다. 1948년 정식 소년만화잡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일본 영웅 이야기, 정의의 사도로서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아틀란티스 대륙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초월한 영웅담의 기원이나 형태는 기본적으로 10여 년 앞서서 나왔던 미국 코믹 잡지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미국 문명에 대한 아련한 동경과 함께 미지의 세계에..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 - 세계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 Magnavox Odyssey] - 세계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는 마그나복스(Magnavox)사에서 발매한 세계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1972년 5월 시연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발매되었다. 게임 [퐁 : PONG]은 이후에 다양한 장르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알카노이드 / 벽돌 깨기 게임 형식을 가진 [브레이크아웃 : Breakout]이 아타리(Atari)에 의해 1976년 5월 13일 대중들에게 소개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매력을 알리게 된다. 브레이크아웃은 퐁의 영향을 받았고 놀런 부시넬(Nolan Bushnell)과 스티브 브리스토우(Steve Bristow)에 의해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 후에 비디오 게임기로 이..
외계인 : extraterrestrial life : ET 은 있다 외계인(extraterrestrial life : ET)은 있다지구에 있는 생명 외에도 지적 생명이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에서 보면 extraterrestrial life를 사용하고 이것은 영화 E.T.로서 대표명사가 된다.지금은 외계인으로 통칭되는 것 때문에 '에일리언 alien'명칭으로도 알려지지만 이것도 역시 영화 에일리언의 괴수 스타일과 1920~50년대를 휩쓴 외계 생명체 스타일도 더불어 지칭된다.철학적인 부분과 종교적인 부분, 과학적인 증명으로서 동서양 사상에서는 외적 생명에 대한 존재를 인증하는 분위기(이것은 동양 사상의 연옥설과 함께 신들에 대한 경외심이 더해져서이지만 서양은 종교로서 과학을 탄압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부분이기에 동양 사상이 더 앞서있다는 증거로도 받아들여진다)를 말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