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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주식(株式 : stock)과 공동 서비스 [주식 : 株式 : stock]과 공동 서비스지금 근대시대에서 말하는 자본적 주식보다 우선 사회구조가 요구하는 공동사업, 공동 서비스에 대한 구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대부분의 공공시설에 대한 개념은 부족, 마을단위로 시작을 하지만 필요에 의한 협동, 결합에 의한 상승효과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혼자 하는 일보다 둘이서 같이 번갈아가면서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개념인데 주로 혼자 할 수 없는 토목공사나 지역 이동을 위한 다리 건설 등에 이런 장치적 개념이 많이 적용되었다.고대 그리스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4000년 전부터 족장, 마을 장로가 단체의 이익을 위해서 공동 서비스를 제안하고 그에 따른 이익 분배(좋게 말해서 이익일 뿐 실제로는 명예로운 축복이나 의미 없는 장신구 하사 등으로 치부된다) ..
도톤보리를 지나 신사이바시 그리고 - 11·15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오늘의 쇼핑 목록은 지갑이었습니다.조금 급하게 알아본 것도 있지만 한번 쏠린 것은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속 이동을 합니다. 난바 역 주변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골목이 많아서 낮부터 밤까지 돌아보면 재미있는 곳이 많습니다.다만 일본어만 통용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어가 잘 되지 않는 분들은 좀 지나다니기 어렵다는 평가를 합니다.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국의 유흥지 밤과 달리 일본은 굉장히 도시 정경, 밤정경이 어두운 편입니다.조명이 약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명 밝기 제한 때문에 한국 도시 밤거리와 달리 굉장히 어둡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도심, 뉴욕이나 파리와 비교해봐도 확실히 일본 도심은 은근히 어..
향수 의 [마견 와피] 향수 의 [마견 와피]1965년 4월 30자로 나온 진흥문화사에서 내놓은 대여만화책.투견을 소재로 한 개성적인 소재 구성은 확실히 다른 면을 보여준다.일본 소년만화와 오리지널 구성을 잘 엮어서 독자적인 개성을 알려주었다. 만보 주 ▶▷▶어린 마음에 보더라도 왜 투견, 투우 같은 장르 작품들이 나와있는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당시 소년지 등에서 연재를 하던 이향원의 투견 만화 등을 보면서 묘하게 강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접하기도 했다. 물론 이쪽은 상당히 괴상한 논리나 구성을 가지고 있다.다른 의미에서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좀 그렇지만 나름 일본에서 유행하던 동물 만화, 그중에서도 투견 만화의 영향을 받아서 나온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했던 투견,..
오데이 누가 샌드위치 크래커 청하시앙 오데이 누가 샌드위치 크래커대만 한국 / 과자먹어볼 가치 + 지난 겨울에 대만에서 친구가 왔을 때, 선물로 사온 녀석이 있었습니다. 누가 샌드위치였는데 직접 구워 파는 가게에서 구입해서 가져왔더라고요. 달짝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아서 기억을 하고 있었고 다음에 대만에 가면 좀 많이 구입을 해와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대량 생산되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더군요.코스트코를 지나다가 발견하고 에헤헤 한 마음에 하나 집어왔습니다.기본형은 비슷한데 원판 제품에 비해서 살짝 아쉬운 정도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형태였습니다.대만 친구 말로는 막 구웠을 때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름 생산과정을 조정해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살짝 누가가 딱딱한 경우도 있고 말랑말랑한 ..
AC [엘리베이터 액션 : エレベーターアクション] AC [엘리베이터 액션 : エレベーターアクション]타이토가 개발해서 1983년 3월에 발매한 아케이드 용 게임.액션 수작으로 불리는데 해외에서는 007, 스파이, 엘리베이션 등 다양한 타이틀로 바뀌어 보급되었다.엘리베이터로 깔아뭉개 죽이는 표현에 대해서 높은 300점 점수가 기록되는 것에 대한 잔인성 논란도 있었지만 이 게임은 타이토에게 큰 부를 안겨준 시리즈가 되었다. 만보 주 ▶▷▶아무리 악을 처단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지금 시대의 기술력과 화면 표현이라면 이 게임은 만들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다.오히려 이런 시대에 나온 작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시대의 개연성을 돌아보게 해준다.사실 전쟁과 같은 배경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에서 죽고 죽이는 과정은 그렇게 자인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 수 ..
보이로(Beurer) 전기요 UB80 까먹고 있었지만 일본 여행 가기 전에 날이 조금 쌀쌀해졌지요.여행 가기 전에 감기라도 들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장판을 꺼내들었는데 이상이 생겼습니다.AS를 신청하려고 보니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2주 이상 걸린다는 것을 듣고 그냥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박스 사진만 찍어두었지만 제품 모양이 다 보이니까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독일 보이로(Beurer) 전기요, 1인용 사이즈이기 때문에 UB80 모델입니다.제품은 굉장히 단출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튼튼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전에 작은 모델이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표출된 면이 굉장히 약해 보였습니다. 솜이 그대로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좀 약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요.그런데 사용을 해보니 괜찮습니다.빨래도 가능한 구성..
베이트 - 삭막한 상어 공포 베이트 미국 / Bait 재난 스릴러 감상 매체 DVD 2012년 즐거움 50 : 24 보는 것 30 : 13 듣는 것 10 : 5 Extra 10 : 4 45 point = ★★★★★ 우리는 무서워한다상어라는 것에 대한 이해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는 확실히 식인 상어라는 존재가 대단히 공포스럽지요.그리고 그 캐릭터가 도시 한가운데, 물론 쓰나미와 함께 휩쓸려 들어온 상어라고 해도 말이지요.소재나 구성은 제법 참신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재난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꼭 한 패턴만으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실상 재난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는 소소한 지식들은 언젠가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도 만들어줍니다. 다만 무서워하게 되는 대상이 꼭 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