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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조원기의 [눈물 젖은 순정] 조원기의 [눈물 젖은 순정]1966년 10월 20일 자로 만우사에서 나온 오복문고 시리즈 대여 책자 만화.만보 개인적으로는 무척 아름답게 본 작품인데 많은 이들에게 읽히지는 않은 듯하다.스토리가 너무 진지해서 소년만화라기보다는 청소년 만화적인 구성으로 볼 수 있다.청바지 패션이 유행하던 것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만보 주 ▶▷▶기억나는 것은 이 작품 세계에 등장하는 청춘보다 그 주변에 있는 인물상이었습니다.상당히 유복한 무언가를 가지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는 그런 인물들이 나오기 때문에 놀랐습니다.이 시대의 현실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운, 서양세계나 일본 쪽 분위기가 아니고서는 만들기 힘든 구성이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1960년대의 서울이 가진 분위기가 얼마나 선진적인 것인지는 확실하게 기억할 수..
AC [버기 챌린지 : バギーチャレンジ : BUGGY CHALLENGE] AC [버기 챌린지 : バギーチャレンジ : BUGGY CHALLENGE]1984년 3월에 나왔다. 일본 게임 회사 타이토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가상 입체 시점이 인기였는데 그 점 때문에 당시 가정용 게임기로는 표현이 어려웠고 이후 2007년 타이토 게임 모음집으로서 PS2용 게임으로 수록되어 발매되었다. 기본 게임 자체는 단순하지만 역시 이 시점 표현이 많은 소년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보 주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구성이지만 당시로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화면 표현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사랑스러웠다고 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오락실 게임과 한발씩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만화책을 사모을 돈을 위해 게임에 들이는 돈을 줄여야 했습니다) 점차 관심도 떨어지기는 했지만 역시 신기한, 새로운..
컨택트 -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컨택트 미국 / Arrival SF 드라마 감상 매체 BR, THEATER 2016년 즐거움 50 : 36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7 point = ★★★★★사람들은 오늘을 살아간다사실, 메인 포스터에 나온 것처럼 이들이 자신들의 모습을 대도시 한가운데에 나타나게 한 정황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징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조금 묘한 생각도 듭니다. 해외에 공개되었을 당시(한국은 조금 늦게 개봉을 했지요) 이러한 여러 나라 포스터 버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거든요.예, 그렇습니다. 저는 좀 일찍 본 편입니다. 해외 친구가 SF 같은데 감성적인 작품이라고 말을 해서 말이지요.사실 SF와 감성이라는 부분이 공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워..
어느새 정도 없이 7월 그동안 좀 바빴어요.틀림없이 일을 하러 나간 것은 6월인데 집에 돌아와보니 7월입니다. 훌쩍.아래 사진 3장은 모두 퇴근후에 찍은 것들입니다. 해가 질 때에 집에 와서 창밖을 보면 그날그날이 마감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꼭 집에 돌아와서는 창밖을 보면서 오늘 날씨를 재확인하는데 가끔 예쁜 날씨를 보면 에헤헤 하게됩니다.그리고 뭔가 모르게 불타오르는 취미심도 생깁니다. 여름이다 보니 늦은 시간에 돌아와도 노을 지는 시간이 눈에 들어옵니다.가을이나 겨울 때는 완전히 컴컴해진 시간이지만 여름밤이다 보니 늦여름 분위기 느끼면서 에헤헤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모르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여름 아침, 새벽 때입니다.역시 퇴근하고 찍은 것입니다.퇴근이라고 해서 꼭 밤에 하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