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ware Story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립스 SHP-9500으로 사계절을 넘겨보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2년에 가까운 사용시간이 지났습니다. 업무용이 아니라 취미용으로 그런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늦은 밤에 돌아와서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 음악 감상을 하려면 아무래도 이래저래 귀찮은 것이 많습니다. 적당히 방음이 된다고는 하지만 앰프 2개(인티&파워)가 아니면 진공관에 전원을 널고 플레이어에 전원을 넣고 음반들을 찾아 정리하다 보면 좀 그렇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PC를 기반으로 한 손쉬운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럴 때는 결국 헤드폰을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저는 방구석 오디오파이기는 하지만 더운 밤에 더위를 팍팍 느낄 수 있는 앰프들을 동원하면서까지 음악 감상을 하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방구석에는 지금까지 사용한 헤드폰 몇 개가 있습니다. 대부분 업무용과는 상관이 없는.. 저가형 이어폰의 세계가 달라졌다 - 다이내믹 모션 DM100E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은 생각이지만 의외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우선 이런 소리를 지껄이기 전에 만보는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위주로 아웃도어 음악 감상을 합니다.워낙 많은 시간을 업무용 장비들과 함께하다 보니 사실, 음악 감상 주체는 방구석 오디오입니다.일반인 기준으로 짧지는 않은 시간을 오디오 감상으로 보내왔고, 한국보다는 일본, 홍콩, 미국 동부, 서부, 캐나다, 유럽 몇 개국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취미적인 기준을 만들었습니다.완성형은 이미 갖추어진 상태이고 별다른 업그레이드 같은 것 없이 그냥 음반, 음원 구입을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에 이어폰 쪽은 돌아보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헤드폰은 관심이 있을 때마다 종종 이리저리 돌아보지만 사실 그렇게 아웃도어 .. 재미있는 녀석 메제(meze) 99 CLASSICS 이 묘한 이름을 달고 나온 헤드폰은 울림과 성질이 다른, 말 그대로 요새 유행하는 '개성이 있는 헤드폰'이었습니다. 사실 이 녀석이 어떤 것인지 들어보려고 갔던 길에 플레뉴 M2도 만나보고 온 것이지요. 지나가다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시간을 내서 들어볼 여유를 만들기 어려워서 계속 바라만 보다가 간신히 시간이 되어 들어보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이미 이름값을 경험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대에 나무를 소재로 한 헤드폰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감상을 가지게 합니다. ABS나 금속 하우징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나무제품은 밀도가 다른 만큼 울리는 특징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브랜드가 나무를 울림판으로 사용한 이어폰을 제작하면서 화제를 모.. 커세어 K70 래피드파이어 키보드 (은축) 자, 어찌 되었든, 키보드가 바뀌었습니다.사실 기존 키보드에서 '고스트 현상'이 조금 두드러지면서 작년 말과 올봄 사이에 키보드를 바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애는 필코 마제스티 키보드로 역시 기계식입니다.이 마제스티는 축이 흑축, 리니어 모델로 저는 아무래도 타이핑이 많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따닥 거리는 사운드 쾌감보다는 좋은 입력감을 선호하는 타입입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월 12~14만 자 정도 두들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키보드는 신경을 쓰게 됩니다.잘만 사용하면 10년에서 20년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기계식 키보드인데 저는 약 5~6년 사이에 망가트리게 됩니다.전체 내구성과 상관없이 특정 키 몇 개가 나가는 것인데 축을 교체하기에는 좀 그래서 시기에 맞추어 이런저런.. 사이클 STI 레버 기존에 사용했던 로드 사이클은 지금과는 많이 다른, 굉장히 클래식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근래에 나온 제품과는 다른 감각이라고 하겠습니다.자전거 자체를 탈 줄은 알았지만 실생활에서 타고 다닐 일이 적었다는 점에서 (참고로 저는 꾸준히 산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적었습니다.일본에 가보니 굉장히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인 것입니다. 덕분에 4년여간 매일같이 타고 다닐 수 있었고, 선배가 사용하던 로드 사이클 하나를 싸게 물려받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친구가 싸게 넘겨준 마운틴까지 더해져서 일반 동네 마실용 마마챠리 1대와 로드, 마운틴까지 3대나 끌고 다니는 자전거 부자가 되었더랍니다.다만, 이때는 자전거 자체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적었습니다.생활 자체에서 사용하는 물품이다 .. 루디 프로젝트 고글 RYDON 이것은 전에 써두기도 했지만 '야간 주행'을 위해서 하나 장만한 녀석입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시력이 상당히 나쁜데, 그것도 짝눈이다 보니 좀 그렇고 그렇습니다.한쪽 시력은 그럭저럭 일반 생활을 하는데 걱정이 없는 수준이지만 다른 한쪽이 극단적으로 나빠서 안경을 맞출 때 언제나 밸런스가 나쁘게 나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시에는 가급적 안경을 쓰지 않고, 일을 할 때에만 안경을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굴데굴을 할 때 사용하는 스포츠 고글은 몇개 있기 때문에 또 구입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최신 스포츠 고글은 나름 좋은 점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이 루디 프로젝트 제품은 여타 스포츠 도수 클립이 굉장히 평탄한 각도를 가지고 있어서 훨씬 안정적인 구성을 보여줍니다.사진에 보이는 .. 다이슨 핸디청소기 DC45 애니멀 다이슨 제품이라는 것은 그 특징이 강한 디자인 때문에 좀 묘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처음 해외 취미 친구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 무슨 요상한 물건인가? 하고 바라봤던 추억이 있습니다.가정용 제품인 주제에 너무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인상 깊게 보기는 했는데 사실 직접 써본 것은 이 핸디청소기가 처음이었습니다.친구가 사용하던 물건은 아마 20번대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겠습니다.방송 같은 곳에서는 최신 제품인 60번대 제품을 선전하고 있지만 저는 뭐 그렇게 크게 따지지 않는, 제 방구석 청소용 핸디 청소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일 만만한 끝물 DC45를 들고 왔습니다.개나 고양이 털도 잘 빨아주는 녀석이라고 해서 '애니멀.. 씽크탱크 포토 - 턴스타일 10 슬링백 전에 런던에 갔을 때 이 슬링백 가방을 누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을 했습니다.다만 구입처를 몰랐고 국내에는 들어와있지 않은 브랜드 같아서 잠깐 있다가 까먹었지요.나중에 누가 예쁜 가방 하나 들고 왔기에 물어보니 씽크땡크(think TANK) 브랜드 제품이었습니다.그것은 '릴리 디안 숄더백'으로 상당히 예뻤습니다.무엇보다 가방 뒷면을 부드럽게 해서 마찰로 인한 손상을 줄인 점에 무척 마음에 들었지요.그래서 이래저래 사용하는 가방을 바꿀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여자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가방 욕심이 좀 있어서놀고 있는 애가 좀 있습니다. 지금도 안 쓰는 애가 6개나 있는데 또 사면 그럴 것 같습니다.그래도 다들 이름 값있는 애들이고 나름 가치를 알아주는 제품들인데 자꾸만 비슷한 용도로 또.. 지오마 리모델링 바디스크럽 저는 아토피가 있습니다.그래서 쉽게 피부에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있지요.그중 하나가 비누인데 아무래도 이런저런 트러블이 걱정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천연소재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라고 해도 맞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어서 잘 골라써야 합니다.이전에 뉴욕에서 한 번 본적이 있었지만 외국 친구가 기본은 '소금'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좀 묘한 생각이 들어서 두번 정도 사용을 해봤는데 피부 트러블이 있었을 때 사용해서 그런지 무척 화끈거리도록 따가와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전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이 녀석이 들어와있기에 다시 한 번 구입을 해봤습니다.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목욕세제라고 볼 수 있는데 록시땅의 시어버터 성분이 들어간 피부모습제도 잘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이 .. 눈을 맞으면서 달려보기는 못했습니다 사실 써두는 것이 은근하게 늦는 제 블로그에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데굴데굴 '2호기'가 있어요.그런데 달려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처음 6번 정도 굴려본 후에 거의 방구석에 처박혀 있다는 것이 아쉽지요. 오랜만에 이어지는 연휴 (저는 월요일이 휴일이다 보니)를 만끽하면서 달려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날씨도 따뜻해졌고요) 2월 말에 눈이 펑펑 내리다니요. 까짓 설중 드라이빙도 괜찮겠다는 농담을 해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무리할 수는 없습니다.기존에 굴리던 데굴데굴 1호는 그래도 28c급 타이어를 쓰기 때문에 조금 덜 미끄덩하겠지만 데굴데굴 2호는 23c이기 때문에 훨씬 얇습니다.아주 살짝 미끄덩해도 넘어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눈이 내려서 더 위험하지요.팍팍 쏟아져서 쌓이.. 거의 생각없이 첼로 스칼라티 105 기본적으로 몰아 쓰기를 하고 있을 때는 다른 주제 글을 잘 안 쓰는데 이것은 뭐……….제가 조금 취미 연도가 오래되다 보니 이런저런 일로 문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오늘은 조금 날씨가 쌀쌀해져서 좀 그렇지만 잠시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을 때 어김없이 연락이 왔습니다.참 이런 패턴 꾸준하지요.봄이 오면 아웃도어용 무언가를 물어보고,여름이 오면 카메라나 여행 관련 이야기를 물어보고,가을이면 장난감과 도색 관련 제품을 물어보고,겨울이면 프로젝터나 오디오 장비를 물어봅니다. 시계나 은제품, 만화책이나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은 항시 물어보지만 블로그에서는 방학일 때 조금 질문 빈도수가 올라가지요. 예, 따뜻해지는 기운을 느껴서 그런지 이런저런 질문이 옵니다.웬수같은, 좀비같은 취미인들은 꾸준히 번갈아가면서 등.. 스카이TV HD GREEN 수신카드 그러고보니 써두는 것을 까먹었는데 취미컴퓨터에 달려있었던 HDTV수신카드가 사망을 했습니다.정확히 말을 하자면 사운드 관련 칩셋 어딘가에 달려있는 부품이 나간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소리부분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기존에 사용하던 애는 이 블로그에서도 써두었듯이 2007년에 구입을 했던 디비코 브랜드의 퓨전 HDTV 5 Express모델이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녀석보다 수신율도 좋고, 무엇보다 잘 구성된 프로그램과 드라이버 지원덕분에 이런저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하드웨어 캡춰장비도 구입해서 사용했었지만 어느새 기업이 조금 기울었는지 드라이버와 하드웨어 지원이 따로 놀더니 좀 거시기 하게 되어버렸지요. 덕분에 신규제품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러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이 스카이TV제품을 구.. 이전 1 2 3 4 5 6 7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