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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대부 - 트릴로지 시리즈의 대부


대부

미국 Mario Puzo's The Godfather

MOVIE

액션, 범죄 (조금 판타지)

감상매체 VHS, DVD, Blu-Ray

1972

즐거움 50 : 41

보는 것 30 : 25

듣는 것 10 : 9

Extra 10 : 8

83 point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그 작품이지만 국내 개봉 당시에는 어려서 볼 수 없었던 미성년관람불가 작품이었기 때문에 저는 결국 VHS로 보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감독이 마피아에게 위협을 받아가면서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굉장한 화제였지요. 나름 할리우드 영화 자본에 연결되는 다양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만큼 추억을 부르는 다양한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

영화 자체는 1972년 작품으로서 다시 보아도 그 진한 느낌과 연출력, 그리고 말론 브란도가 보여준 듬직한 무게감이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알파치노가 보여준 새로운 대부스러움, 젊을 때를 연출해준 로버트 드니로 스타일을 보면서 대부 3부작은 정말 많은 분들에게 보여준 '썩은 로망', '남자다운 상징성'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1973년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을 수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상이나 의상상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진~~한 느낌을 보여주었지요. 가끔 이 영화 자체를 모르는 세대 분들과 만나보면 피끓는 남성적인 영화라는 점에서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듀발이 보여준 진중함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더불어 사람들이 생각하는 마피아 영화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되어지요. 실제 '스타워즈'는 영화사에 등장하기 이전과 이후과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굉장한 영향력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물론 이 작품을 좋아한다고 해서 폭력을 찬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로서 느끼는 감정의 배경에는 가끔 이런 멋도 생각해보게 되지 않나 합니다. 때문에 개성이 강한 작품이라는 것에 굉장히 여러가지 인상을 결정지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것이 코플라식 화면구성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이후 AV기기관련으로 여러가지를 다시 돌아보게 되어도 이 작품이 가진 스타일은 많은 분들에게 계속 생각해보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검은 화면'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만 하더라도 이런 표현기법이 너무 거칠었기 때문에 문제시되었다고도 하지요. 제대로 된 촬영공부를 한 관계자들에게 있어서 이렇게 어둠속에 묻혀버린 영상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혔다고 하지만 그런 점들을 넘어서 충분히 분위기를 잘 깔아준 걸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갓파더의 테마곡은 이후 애청곡이 되었습니다. 특히 폴모리아가 편곡한 곡은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에헤헤 했습니다. 감상점 기준들이 조금 애매한 부분도 있다고 하겠지만 남성적인 구성, 스타일만 보면 충분히 이런 감상을 남길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3부작 구성으로 2탄과 3탄도 좋다고하겠지만 이 작품 자체가 등장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를 크게 둘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