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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이오나 : IONA - 그녀가 꾸민 섹시다이마이트한 세...


이오나 : IONA

일본 イオナ

청춘 학원 성장 드라마

사와이 켄(澤井 健

COMIC MAGAZINE

1991년 ~ 1993

빅코믹 스피릿츠(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서 연재

일반판 전 9

문고판 전 5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18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17

연출 10 : 8

Extra 10 : 7

74 Point = 

무척이나 일본에서도 보기가 힘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웬일인지 6권이후로는 구하기가 쉬웠지만 앞 번호 책들이 무척 손에 들어오지 않았거든요어느 정도껏 일본 친구들 사이에서도 만화 통으로 통하던 자신이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만화관을 가지고 즐기고 있었는데 만화를 보는 다양한 시선을 위해서 충고해준 친구가 권해준 만화 중 하나가 이 작품이기도 했습니다이런 만화라면 또 다른 재미로 볼 수 있겠지 않겠는가… 하는 친구 덕분으로 보게 된 무의미성 향락 만화를 지금은 무척이나 많이 읽게 되었지만 역시 이러한 만화는 자신에게 있어서 가지는 의미보다는 만화를 통해서 사회적인 반응을 민감하게 표현하는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어떻게 보자면 어린이들이 가지는 환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선생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섹시한 그것은 …… 납득했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일본에서 PTA가 만화에 미치는 영향을 음미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했다는 점에서 즐거운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 1996

 

사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나 일반적인 이해는 굉장히 다른 면들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작가 사와이 켄이 그렇게 유명세를 탈만한 작가는 아니었으니 말입니다특히 작가는 완결을 제대로 못내는 작가로도 유명했으니 말입니다한참 나중이 되어서 완결을 내지 못하는 만화작가가 있는 출판사 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나중에 알게 된 것은 이 작품이 제대로 된 완결이 아니라 이후 책자에 미수록된 부분(PTA에 의한 압력도 더해져서)과 연재를 완료한 이후에 빅코믹 스피릿츠21 : 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21’에서 번외 작품을 연재했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이 외전도 결국 제대로 된 완결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정식으로 본다면 이 작품 이오나는 미완결 작품이라는 평을 하게 됩니다.

작품 자체가 노골적인 성적 묘사나 어필이 강하게 암시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학모회가 가만 두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는 것은 나름 인정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작품 배경이 초등학교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시 될 수밖에 없다고 하겠지요실제이런 부분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은 사실 묘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소년지에서 연재되는 다양한 성적 묘사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않았지만 정작 청년 만화잡지에서 연재되는 이 만화에 대해서는 이중잣대를 들이댔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타이틀을 차지한 이오나는 여주인공 이가라시 이오나(五十嵐一女)에 대한 명칭이지만 실제로는 좋은 여자(이이온나 イイ)에 대한 중복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초등학교 교사로 보기에 상당히 분위기가 다른 여성스러운 여자교사이다 보니 그 행실적인 면에서 묘하게 다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특히 술을 퍼마시고 엄청나게 피워대는 담배 때문에 교사로서 가져야 할 품위에는 못미치는 존재로 주변사람들이 인식하게 됩니다.

만화세계에서도 그런 면을 보여주지만 실제 이 만화는 연재당시 학부모회가 적절하지 못한 만화라고 지적하면서 규탄을 했습니다그런 가운데에서도 이 작품은 나름 긴연재기간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역시 인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안 그러고서야 9권 분량씩이나 나왔겠습니까만정체를 끝까지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신비로운 여성이오나의 행적은 작가만이 알고 있는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고 할 것 같습니다.

과격한 성격을 가진 이오나가 아직 제대로 된 자아를 가지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과격한 성교육을 시키거나 학부모들에게 묘한 매력을 날려서 정신사납게 만들어가는 것은 확실히 대단한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우선 우리나라나 중국이라면 나오지도 못할 구성이지요섹시한 패션을 중심으로 자기를 보여주는 여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중간한 면들도 있지만 1990년대버블경제가 한참이던 때를 중심으로 보면 굉장히 많은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때문에 이 작품이 지금처럼 잊혀버리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작품이었더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나중에 가서 중학생으로 발돋움하는 학생들과 인연들을 조금 더 보고 싶었지요. -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