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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파괴마 사다미츠 - 시대를 앞서본 작품 그러나…


파괴마 사다미츠

일본 破壊魔定光

SF 액션 드라마

나카히라 마사히코(中平正彦

COMIC MAGAZINE

1999년 28호 ~ 2005년 11월호 까지

울트라점프(ウルトラジャンプ)에서 연재

일반판 전 12권 완결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10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6

연출 10 : 7

Extra 10 : 6

64 Point = 

이 작가 나카히라 마사히코는 작가생활 초기에 스트리트 파이터 관련 작품을 내놓고 있었는데 상당히 든든한 기초실력과 함께 완성된 작풍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름대로 작가가 그린 오리지널 작품이 언제 등장할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등장한 작가 오리지널이 바로 이 시리즈입니다. 2004년 11월 현재까지 10권을 진행 중인 이 작품은 초기 설정에서 추가된 상황들이 아리송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처음 보는 이에게 재미없는 감을 줄지 모르지만 완성된 작화와 함께 좋은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머니와 연인이라는 존재가 차원이 다르다고 해도 같은 캐릭터 구성을 가져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점에선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이어지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멋진 캐릭터들 연출은 정말 좋다!” 라는 감을 느끼게 해줍니다스토리 연출은 초반에 비해서 후반부가 조금 설명식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이지만 작가 첫 오리지널 작품이다 보니 많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덩달아 많은 것이 희생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이렇게 확실한 작화실력을 가진 작가인 경우 단순명쾌한 작품이 재미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테크닉적인 문제를 떠나서 즐거운 작품이라는 감을 받는 것은 코오네가 등장하면서부터 라고 할까요? - 2004


드디어 완결을 보았습니다하지만 생각한 것과 다른 형태로그것도 좀 성급하게 완결을 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끝을 마감해 버린 것을 보니 결국 작가 스스로가 펼친 스토리에 파묻힌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20여권까지 가도 될 만한 구성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12권 완결은 좀 아쉬웠습니다이번에 일본을 돌아다니면서 찾고자 했던 <카제완결편을 구하지 못한 것에 고생을 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완결이 난 이 작품이 있어서 의외였습니다세상은 참으로 아리송하다는 생각을 합니다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12권을 전부 꺼내서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일본판은 표지가 반짝 반짝한 은지 위에 프린트되어 있지만 한국어판은 그냥 일반종이입니다. - 2005


시간차원공간에 대한 개념적인 구조론은 사실 사람마다또한 작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특히 파생되는 지점에 대한 특이현상은 아무래도 많은 이들에게 쉽지 않은 소재이지요다만 SF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재미있는 뫼비우스의 고리같은 무한 반복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전체적으로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나 구성은 굉장히 깔끔합니다다만 그 이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설정이나 작가 자신이 펼쳐놓은 구조론에서 스스로 어떤 결말을 내기 위한 진행상태가 상당히 부드럽지 못해서 작가 자신이 추구하려고 했던 순서였는지 조금 의아하게 생각되기도 합니다불행하게도 이쪽으로는 연줄이 없어서 어떤 정보도 얻을 수가 없었는데 의외롭게도 이 친구이전에 제가 무척 칭찬을 했던 작가그러나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우에야마 데츠로(上山徹郎)에게 수업을 받은 작가였습니다물론 스승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지만 우에야마가 가지고 있던 치밀한 표현력이나 구조들을 보면 이 작가스타일이 이쪽으로 연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다만우에야마는 일본에서도 알려진 유~~한 저속(低速)만화가입니다뛰어난 작풍과 안정적인 구도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밀한 세부묘사력이 뛰어난 작가인 반면 연재만화가로서는 거의 -100점에 가까운 작가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이 나카히라에게 연결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생깁니다객관성을 제외한 제 주관적인 감상점인 Extra부분에서는 초기 7~8권까지는 7점대를 유지하다가 이후 전개부터 급격히 템포가 묘해지면서 6점대로 떨어졌는데 이것은 평행우주론을 기반으로 써나가는 작가 외도가 조금 서투르게 표현된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만화 자체는 소년만화의 정석이고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깔끔한 액션장면 (이 부분은 기존 작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지만연출은 볼만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조금 스토리에 욕심을 낸 것이 작품구조적으로 아쉬운 면을 가지고 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09


- 이 책은 제가 보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나올 때마다 구입을 했었습니다,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