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ICK 고식
일본 / GOSICK -ゴシック-
TV Series
판타지 미스터리
2011년 1월 8일 ~ 7월 1일
전 24화
감독 난바 히토시(難波日登志)
제작사 본즈(ボンズ : bones)
감상매체 TV
스토리-감동 20 : 12
스토리-웃음 15 : 9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15 : 13
작화-미술 10 : 7
음악 10 : 7
연출 10 : 7
Extra 10 : 7
70 Points =
스토리구성이나 재미가 괜찮은 작품, 게다가 어지간한 스토리에 재미가 없으면 도전하지 않은 그들, 애니메이션 제작팀 본즈가 이 작품을 선택했다는 점 때문에 즐겁게 기대하면서 본 작품이고 더불어 에헤헤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원작은 사쿠라바 카즈키(桜庭一樹)라는 라이트노벨 겸 미스터리 작가가 쓴 작품입니다. 참고로 이 작가는 여성입니다.
그녀가 쓴 원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원작에 대한 비교나 감평은 하기 어렵지만 이 작품은 상당히 좋은, 그리고 새로운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서 기억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많은 작품들이 등장할 것을 예상하기 때문에 이 작품만을 가지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본즈가 만들고 스토리와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점을 보면 앞으로 이 작품이 충분히 딩가딩가한 재미를 보여줄 것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이지요.
특징적인 스타일이라고 말을 한다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고, 판타지 미스터리라는 형태로서 귀엽게 정리된 것도 사실이라서 재미있는 연출력을 바탕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시대배경은 서기 1924년,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귀족주의 나라, 왕국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드라마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미스터리라기 보다 유명한 추리소설들이 가지고 있는 기반을 색다른 형태로 완성시킨 것인데 과학적인 증거보다 예민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학을 온 소년 주인공과 현지에 살고 있는 천재적인 두뇌와 사연을 가진 소녀가 보여주는 드라마는 확실히 일상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소설 원작은 2003년에 등장해서 나름 인기를 끌고 2008년에는 만화로서 등장을 하는 등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당시 연재가 되던 후지미 미스터리 문고(富士見ミステリー文庫)가 폐간되면서 한동안 미완성인 상태로 절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2009년 9월부터 카도카와 문고(角川文庫)에서 새롭게 등장을 했고 제작사 본즈는 2010년 3월부터 작업에 들어가 드디어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라마가 진행되는 과정과 함께 일시적으로 멈추어져있던 원작소설도 제대로 완결을 보게되었는데 이것은 2011년 7월에 발매된8편을 기준으로 완성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이 8편째 드라마까지를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 작품, 애니메이션 진행이 기획되어가면서 작가와 접촉, 완결형을 사전에 알고서 작업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판타지 성향을 가지고 있는 구성과 함께 다양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보다는 두 캐릭터, 소년, 소녀가 보여주는 미묘한 생활감각 넘치는 정취가 재미를 만든다고 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이 드라마 자체는 그냥 그런 시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범죄 드라마, 그리고 그 이면에 감추어진 여러 가지 정세를 묘하게 비추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현재에 있었던 역사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더해서 보여준 모습인데 이런 과정은 확실히 미묘하게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작품시대 전체에 뿌려진 오컬트, 마술 등을 직접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세계는 확실히 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다만, 오컬트 부서와 함께 과학부서가 정부기관으로서 존재를 하고 있고, 그 안에서 대립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점들은 확실히 미묘하게, 종교와 과학이 대립하는 중세와 근세대가 가진 모습을 다르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보는 감상이상으로 세계관이나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갈등구조가 잘 짜여 있기 때문에 보는 맛이 좋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접근할만한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매력을 가진, 재미있는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더 진~~한 드라마를 기대해보기도 하지만 그것이상을 보고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 전쟁의 불꽃과 함께 하는 드라마였다는 스타일을 본다면 이것과는 다른 재미를 비추어 볼 수 있다면 조금 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캐릭터 디자인을 카와모토 토시히로(川元利浩)가 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다는 기대감도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