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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과연 사루토비 - 시대를 앞서간 닌자 학교



과연 사루토비

일본 / さすがの猿飛

액션 청춘 학원

호소노 후지히코(細野不二彦) 저

COMIC / MAGAZINE

1980년 ~ 1984년

증간 소년 선데이(増刊少年サンデー)에서 연재

일반판 전 7권

와이드판 전 4권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스토리-감동 30 : 22

스토리-웃음 20 : 18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18

연출 10 : 8

Extra 10 : 10

86 point =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만화 중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된 작품도 많고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스피드작가(1장 완성 속도가 2~30분까지 기록)여서 다작을 연재하는 편입니다만 이 작가 초기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들어왔던 작품입니다. 초등학생 때 본 해적판에서는 눈물을 흘리면서 감동을 느끼면서 보았는데 다시 원판으로 보게 되니 예상외로 그 개그도가 상당한 명작이었습니다. 제법 친숙한 편에 속하는 그림체로서 보는 무리가 가지 않고 강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작가해석과 구성력덕분에 책을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토리는 학원 코미디에 살짝 가미된 천재적인 센스가 보입니다. 작화에서도 데뷔 초기 그림체임에도 불구하고 보기 좋습니다. 닌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만들어 낸 학원 코미디의 걸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전부 보지는 못했고 일부만 보았는데 적당히 재미있는 구성으로 완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표지 이미지는 분실하여 나중에 다시 구입한 일반판 1권 표지를 올립니다. 지금까지 다시 구입한 것만 3번인데 2번을 다 분실하였습니다. 훌쩍.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지만 지금 다시 보아도 적당한 정감이 느껴지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996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닌자학원이라는 점을 볼 때 지금 유행하는 <나루토>의 원형이 되는 작품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액션성향보다 코믹한 형태로 나간 중편 만화인데 지금과 달리 3권 이상 발행되면 중편, 10권을 넘기면 장편만화라고 지칭하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른 시대감이라고 하겠습니다. 짧지만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애증관계부터 드라마, 그리고 열정들이 보였기 때문에 이 작품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기준으로 호소노 라는 작가를 인지하게 되고 이후 이 작가의 작품들을 작가 이름만으로도 신뢰하고 구입하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30여년을 넘게 보아오는 만화작품 중에서 여전히 그 작가의 이름만으로 믿고 구입하게 되는 존재입니다.

나중에 DVD박스가 나와서 애니메이션도 다 보게 되었는데 그 매력적인 세계관과 연출 구성은 이 만화 원작이 더 진하게 느끼게 해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그림을 잘그리고, 표현력이 뛰어나면서 빠르고 센스있게 그려내는 점을 볼 때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작가였다고 하겠습니다. - 2006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만 전권을 분실했습니다.

이후 와이드판을 구입했지만 이것도 분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