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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위대한 비밀 - 그 비밀은 아름다운 것



위대한 비밀

미국 / Anonymous

MOVIE

스릴러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27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5

Extra 10 : 5

53 point = 

이 영화에서 말하는 것이 비극적인가 아닌가를 말하는 것은 조금 다른 관점이고 이 작품에서 보여주려고 한 정치 스릴러는 확실히 색다른 분위기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연인이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의 진짜 작가라는 '에드워드 드 비어(Edward De Vere) 음모론'을 중심으로 이어가는 이야기 진행은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작과 엔딩부분에서 보여주는 극적인 연출이 오히려 이 작품 속 이야기가 허구일 수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미묘한 감상을 가지게도 해줍니다.

천재적인 시인이면서도 그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인간미라는 것은 확실히 다른 형태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 음모론도 확실히 재미있지요. 실제 엘리자베스가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좋아했다고 하는만큼 보는 맛, 느끼는 감정선은 확실히 남다른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교도, 기독교의 분란으로 인해서 나누어진 생각의 차이과 이해가 다른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이 작품에서 진행되는 정치적인 의도라는 것은 확실히 보는 맛이 다른 형태로 이해됩니다.

정치적인 의도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게되는 여러가지 과거사들은 확실히 재미있는 관점이 아닐까 합니다. 잔자하지만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기존 셰익스피어의 이야기와는 또 다른 맛을 알려주는 작품이 아니었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