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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갓 블레스 아메리카 - 세상은 친절한 것만이 아니다


갓 블레스 아메리카
미국 / God Bless America
MOVIE
범죄 드라마 
감상매체 BD
2011년

즐거움 50 : 34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4 point =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정작 볼 기회는 없었지요. 다행스럽게도 주변에 영상 소프트를 바글바글 모으는 친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영화 감평은 아무래도 평론이다 뭐다해서 고달픈 직업에 빠진 이들에게 있어서 신중한 단어선택을 요구하지만 말입니다.
‘일’이라는 것을 보면 노멀 라이프와 비(非)일상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생각해보는 관계라는 것도 사실 어떤 계기를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자꾸만 나오게 되지요. 일상에서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자기 중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즉 자신이 남이 되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남에게 끼치는 영향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의 생각과 시선, 그리고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있어서 공감대를 가지게 합니다. 다만 미국이라는 환경이 가진 총기에 대한 신앙도 보이는 이 작품은 그냥 일반적인 편견 속에서 우리가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편견이라는 것은 또 어떤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경우이건 남에게(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포함해서) 짜증을 유발시키는 종자들을 쓸어버린다는 선택으로서 살상용 대중병기를 활용하는 것은 확실히 이런 저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존재하는 것은 어떤 의미로서 볼 때 미디어에 의해서 노출되며 만들어진 영웅상이라는 말도 합니다. 그것에 빠져서 진정한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냥 내 기준에서 마음에 안 들면 쏴버리면 되니까요.
그런 점을 풍자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울 뿐이지만 그 안에서 다시 한 번 보면서 느끼는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은 자학적이면서 되돌아볼 수 있는 면을 폭력의 미학으로 돌아보게 한다는 것이지요. 보고서 찝찝할 수도 있고 보도나서 무언가 모를 후련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미국에서 “너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하고서 멍 때리지 않을 수 있는 인간이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