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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Video

광고는 사실 엄청난 유혹이었지요



1993년 광고들 대부분은 웃음을 더해가는 분위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버블 경제 붕괴와 함께 상당히 긴~ 불경기를 맞이해 나가던 일본 광고들은 대부분 건강한 웃음이나, 인간미, 가족애 등을 보여주면서 즐거움을 선사하려는 분위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반면, 1933년이 과연 불황이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 저 자신은 잘 모릅니다.

일본의 경제가 뭉개지고 엄청난 불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도 저야 학생이었고 신나게 만화영화 보고 만화책 보고 게임하고 오디오 듣고 다니면서 에헤헤 했을 때니까요. 그래도 조금은 나이를 먹어서 철이 들었다고 '철인28호 FX 게임문구 세트'같은 광고를 보면서 아~ 사고 싶다~ 라는 욕망을 가지지 않았지만 '세가 코스모갱즈 & 레이저 핀볼' 광고를 보면서는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었습니다(^^).


다만 이때 광고를 보면 드래곤볼 z 게임과 더불어 파트너에게 졌다~ 라고 말하는 쇼와 노트 문구사의 광고를 보면 상당히 혼자서 상상하는 소년의 이미지를 굉장히 강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미래형 레이저 핀볼 액션'이라는 말에 속아서 몇번 손을 댔던 완구도 추억을 하자면 뼈아픈 느낌이지만, 결국 완구점에 가서 실물을 보고, 이것을 들고 한국으로 귀국하면……이라는 전재로 볼 때 끔찍할 것 같아서 포기했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추억에는 존재하는 장난감들, 보드 게임들 (우리나라에서는 듣도 보지도 못했던 애들) 많이도 모았던 것 같은데 다~ 어디로 갔는지 흑흑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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