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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강식장갑 가이버 - 새로운 SF영웅, 그리고 21세기



강식장갑 가이버 : 철인전사 가이버

일본 / 強殖装甲ガイバー

SF 판타지 액션

다카야 요시키(高屋良樹) 저

COMIC MAGAZINE

1985년 1월 ~ 1997년 1월

월간 소년 캡틴(月刊少年キャプテン) 연재 후

월간 에이스 넥스트(月刊エースネクスト) 연재 후

월간 소년 에이스(月刊少年エース) 에서 연재

토쿠마쇼텐판 (1권 이미지) 1~15권 발행

카도카와 쇼텐판 1~28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토쿠마쇼텐(徳間書店) / 카도카와 쇼텐(角川書店)


스토리-감동 30 : 17

스토리-웃음 20 : 5

스토리-특색 10 : 10

작화-캐릭터 20 : 19

연출 10 : 8

Extra 10 : 7

66 Point =  

일본 만화작품 중에서 가장 먼저 헐리우드제작 영화로 나온 것은 이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으로 꾸준히 모으고 있는 작품이지만 마찬가지로 언제나 돼야 끝날지 알 수 없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괴수 디자인덕분에 개러지 키트 업계에서 일찍이 주목한 작품이지만 어정쩡한 연재속도 때문에 상당히 아리송한 작품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무척 재미없는 구성일 수 있는데 덕분에 스토리 부분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점수는 어정쩡합니다. 그런 부분을 확~ 상관이 없게 만드는 설정 자체가 좋다는 점 때문에 특색과 작화 캐릭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가이버를 비롯한 등장 캐릭터 디자인은 독창적이고 뛰어나서 무척 마음에 들어 하고 있지만 어떤 결말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평가점수는 앞으로 다르게 변할 것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기간틱이 등장한 이후 좀 이야기가 식상해지는 것 같았지만 12신장 사이에서 보이는 갈등이 나타나면서 어떤 전개를 보일지, 그리고 과연 우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혹시 드라마 <스타게이트>처럼 한없이 뻗어나가는 것은 아니겠지요? - 1996 & 2008




오랜만에 만난 24권입니다. 갈수록 깔끔해지기 시작한 작가 캐릭터 관이 확고하게 느껴지는 책자였다고 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우리 편인지 악당인지 알 수 없는 마키시마 아기토는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 가운데 과연 기간틱 다크는 이제 볼 수 없는 것일지, 아니면 이제 새롭게 각성한 주인공 후카마치 쇼가 얼마나 화려한, 아니면 강력한 기간틱 파워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다만 한 권이라는 책자를 접하는 팬으로 본다면 전혀 스토리 진행이 없는 부분만 보여서 드라마를 기대하는 팬으로서는 좀 아쉬운 면이 강한 책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 2006 


이제는 빨간 애로 나왔습니다. 기간틱만 하더라도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더니만 이제 엑시드로서 확장되고 압톰이 오메가 브라스트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12신장들은 나름대로 나가는 길을 보여주고 우리의 가이버들도 나름대로 자신들이 가진 인간성을 보여주면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무식한 지구전, 아니 우주전까지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대로 작가 구상은 지구정도선에서 멈출 것 같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 2008


사실 연재가 길어지는 것과 더불어 템포가 상당히 나빠진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초반에 느껴졌던 스타일적인 부분이나 세계관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액션만화로서 역할이 커지면서 지면에 할애되는 부분이 근래에 볼 수 있는 소년만화의 정석으로 치달아 가고 있지요. 스토리 전개는 10%도 안되고 전투장면 연출로 대부분을 채워나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카도카와판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스토리는 대충 대충 넘어가고 그냥 신나게 때려부수는 장면들로만 연결되어가니 권수는 늘어나면서 이 시리즈도 30권을 넘어 50권 정도 되는 구성까지 나갈 것 같은 기세입니다. 확실히 이런 점들을 보면 앞으로 만화책을 사서보는 입장에서 참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이 책자는 앞으로 '완전판'이나 와이드판 같은 것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형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훌쩍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여러번 잡지사를 바꾸어가면서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끈끈하게 지지해오는 팬층이 있기 때문이지만요. 어찌되었든 1985년에 탄생한 이 세계는 이제 21세기를 대표하는 SF액션 캐릭터 작품으로서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 2010


이 책은 제가 보고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