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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본 레거시 - 사악하지만 전설이 될지는 두고봐야할 듯



본 레거시

미국 / The Bourne Legacy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BD

2012년


즐거움 50 : 29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0 point = 

틀림없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악한 음모론를 더욱 진하게 연결시키면서 전체적으로 다음 시리즈를 위한 전개를 준비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너무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인상적인 탄생과정에 의미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찌되었든 남겨둔 배경스토리나 아이템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 한편 만으로 새로운 본 시리즈를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메인 사운드 테마도 살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본본본 한 시리즈는 조금 더 이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야기 내에서 보여주는 것을 봤을 때 미국 정부 내에서 이러한 실험적인 케이스로 만들어진 특수요원들은 끝이 없이 양산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하다 하다 못해 앞으로는 미국내에서 만들어진 애들끼리 치고받는 형태로 마무리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뭐 사실 제악의 근원은 미국이다! 라는 형태로 그것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많이 보게되지만 정작 그런 생활 자체를 부정하기는 또 힘든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적대국가의 상성이 나빠진 점이나 액션과정에 있어서 더욱 사실적인 부부을 묘사한다면 그만큼 리스크가 동반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암살조직이라는 것보다는 첩보활동, 은밀한 구성으로 만나보게되는 구분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시작 자체가 굉장히 의미를 두고 만들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성 캐릭터나 몇몇 인물, 특히 에드워드 노튼이 맡은 인물까지 대립되는 형태를 맞이하려면 조금 더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도주만을 가지고 모든 것을 끝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나중에 본 + 본 이라는 구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작품은 전체적인 완성구도가 나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정작 나중에 가서는 에드워드가 직접 약을 투여받아 대결하는 구도를 보여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보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