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했던 [AD폴리스 25시]에 이어 , 토니 다케자키가 그린 새로운 작품입니다. 이전 작품이 상당히 마니악한 구성과 설정, 아메리칸 조크의 연발이었다고 생각하면 이번 작품은 토니 자신의 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배경이 애니메이션 <버블검 크라이시스>입니다. 상당히 마니악한 SF설정이 밀집되어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고 SF메카와 미소녀라는 멋진 설정을 갖춘 작품으로 시선을 끄는 만큼, 작가가 말하고 싶은 진솔한 면을 다룬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 자체가 가지고 있던 멋과는 확연하게 다른 재미를 보여주고 있어서 원작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좀 싫은 분위기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책이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한 신간인데 이후에 다시 새로운 책이 나와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대를 안하고 기다려보지요(^^). - 2004
AD.POLICE는 기보적으로 사이드 스토리로 시작을 했지만 오히려 버블검보다 더 사실적인 묘사와 드라마가 담겨있어서 멋지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자는 과거 연재 분량에서 빠진 후속 에피소드 'PARASITE DOLLS'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보강한 형태로 2004년 11월에 코단샤에서 발매된 버전입니다.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다른 출판사 버전으로도 몇번 존재를 했다고 하지만 나름 시대가 달라지면서 구하기 힘든 구성이었다고 하겠지요.
버블검의 번외편으로 시작한 AD폴리스에서 다시 스핀오프된 구성을 가지고 이후 OVA시리즈로 제작되었습니다. 더불어 이 3작품을 묶어서 재편집한 작품을 극장상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것들과 묶여서 다시 재출간될 기회를 얻었다고 봐야 하겠지요.
특수경찰대 브런치(ブランチ)소속인 형사 버즈 닉베스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부머 폭주사건이나 고급콜걸부머 엽기파괴사건등을 통한 추적을 통한 기묘한 사건과 사고를 이어간다고 하겠습니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연출이 역시 좋은 작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작가인 토니는 오오사카 출신으로 공개적인 데뷔구성보다 동인지 활동으로이름을 날린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역시 동인출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인 소노다 겐이치(園田健一)와 친분이 있었고 버블검을 소노다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고 외전격인 AD폴리스 이야기는 토니가 맡아서 진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 작품이 가진 무게감은 하드보일드 코믹이면서도 묘하게 풍자적인 면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조금 시대상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80년도말에 만들어져서 90년도에 책으로 나왔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다시 출간된 이 책을 보면서 추억을 달리 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