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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더 토이즈(The Toys) - Lovers Concerto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영화 [접속]에서 흘러나왔던 사라 본(Sarah Vaughan)의 연인협주곡으로 더 유명하겠지만 이 노래는 더 토이즈(The Toys)가 1965년에 발표한 노래였지요. 'Lovers Concerto'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이야기할 때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사라 본 버전으로 포스트를 써둘까 하면서도 결국은 이 노래를 먼저 뽑아봅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유투브에 65년 당시의 영상이 남아있었기에 뽑아올 수 있었다는 운이 있었지만요.




미국 '걸그룹의 역사'에 있어서 큰 의미를 장식했다고 하는 점은 여성의 사회진출성과 함께 흑인가수들이 브라운관에서 다양한 매력을 뽑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런 부분들은 확실히 세상의 변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면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역시 걸그룹에게 제공된 이 달콤한 리듬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발표 당시 빌보드에서는 2위까지 올라가는 인기를 보여주면서 멜로디 자체가 가진 매력을 충분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연예사무소를 가지고 있던 미국 제작사들은 이런저런 음악유닛을 결성하기를 좋아했는데 이 세 여인네가 등장한 것은 확실히 시대의 가능성이 높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샌디 린저(Sandy Linzer)와  데니 렌델(Denny Randell)이라는 인기 작사 작곡가가 더해져서 멋진 음을 만들었는데 그 가능성과 재미는 확실히 인상적인 결과로 남았다고 하겠습니다. 당시 미국 판매기록 200만장을 기록한 음반으로서 지금까지도 그녀들의 대표곡으로서 불려지고 있으니까요.
워낙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인기곡이다보니 이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이 곡을 리메이크 했고, 우리들에게 친숙한 멜로디로서 계속해서 남게되었습니다.
물론 사라 본의 연인협주곡은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성을 가지지만 역시 토이즈가 불러서 세상에 내놓은 이 곡은 사랑스러운 감정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