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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익스펜더블 - 제법 물량작전이 통한 영화

 


익스펜더블스

미국 / The Expendables

MOVIE

액션

감상매체 THEATER

2010

즐거움 50 : 25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6 point

 

겁나 많은 친구들이 바글바글 나와서 무언가 모를 액션을 보여준다고 해도 사실 많은 것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근래에 와서 A팀이나 뭐다 해서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타일, 첩보전을 바탕으로 한 기묘한 대립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실 어디까지 신나게 때려부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경쟁하기란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즐거움을 위해서 마시는 양주 한 병 가격에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권총 한자루를 구할 수 있는 미국적인 사상이라는 말을 하게 되지만 굉장히 묘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지요. 덕분에 무시무시하게 막강한 힘을 물리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을 위한 조건이라는 것이 영상에 표현될 때는 꼭 어떤 기준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이번에 등장한 악의 실체는 누가 보아도 미국안에서 피어난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경고라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을 해도 힘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미국적인 사상과 결론은 그만큼 많은 이들에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 스텔론이 말한 그대로 미국 대통령을 노리는 누군가는 어느 정도 상징적인 구원을 위해서 자기 자리를 보여주고 있지만요. 사실 조금 더 나와서 뭔가 할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혹시나 23탄이 나온다고 하면 어떤 색다른 배경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물량공세를 했기때문에 보는 이가 있었던 영화니 성공을 했다고 말을 해야겠지요? 이런 물량공세조차 없었더라면 사람들이 안봤을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