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배드
미국 / Despicable Me
MOVIE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상매체 THEATER
2010년
즐거움 50 : 31
보는 것 30 : 19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62 point
추석시즌이 끝나가는 무렵에 접한 영화인데 급하게 보게 되었지요. 친구가 재미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확실히 재미는 있었습니다. 조금 애들 시선에서 깊은 애정을 느끼는 형태로 완성된 작품이라는 점이 아쉬웠지만 충분히 어른이건 애이건 할 것 없이 가족 드라마의 어둠과 빛을 동시에 보여준 작품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디즈니 작품이 가지고 있는 형태와는 확실히 선이 다른, 미국적인 드라마를 보여주었던 점에서 즐거움을 느끼게도 됩니다.
선진적인 미국드라마 중 한 형태로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스타일이 선보일지 모르겠지만 어벙한 인생관이 얼마나 깊은 애정, 패밀리 드라마를 완성시킬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결코 악당이 될 수 없는 악당이라는 존재는 가족영화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