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나잇 라이브 ALL NIGHT LIVE
일본 / オールナイトライブ
취미 시사 판타지
스즈키 미소(鈴木みそ) 저
COMIC MAGAZINE
1995년 12월호 ~ 2002년 5월호
코믹 빔(コミックビーム)에서 비정기 연재
일반판 전 6권
출판사 엔터브레인(エンターブレイン)
스토리-감동 30 : 11
스토리-웃음 20 : 12
스토리-특색 10 : 8
작화-캐릭터 20 : 12
연출 10 : 7
Extra 10 : 6
56 Point =
우선 이 작가의 이런 마이너한 작품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역시 원더 페스티벌 관련 에피소드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참 피겨를 비롯한 아마추어 딜러 제작자들의 붐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을 시점에 있어서 관련된 부분을 거론한 정보나 책자들을 찾아보다가 이 작품을 알게 되었지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림은 그림인데 작가가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가 책자에 나온 것을 보고 이후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단, 이 시리즈는 비정기 연재였던 탓 이후 책자 정보를 찾아서 구입하는데 조금 묘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 만화가 연재된 잡지는 본래 아스키 코믹(アスキーコミック)으로 많이 알려진 그것입니다. 합병 흡수되면서 이쪽으로 타이틀이 바뀌었는데 기존 잡지 성격을 많이 따라가서 게임이나 서브컬춰 관련 시사나 정보들을 꾸준히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아스키 코믹 때부터 그런 형태로 머물러 있었던 작가가 초기에는 정식으로 연재를 하고, 이후 시간에 맞추어서 때때로 비정기 연재를 한 작품들이 모인 것이 이 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내용은 대부분 시답지 않은, 별반 도움이 안 되는 이런저런 잡스러운 시사 이야기나 신제품, 그리고 취미에 관련된 이런저런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업계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일반인에게는 조금 신기한 그런 이야기들이라고 하겠지요.
작가는 그래도 뛰어난 작화력을 바탕으로 한 개성파 만화가인데 게임잡지 등에 이런저런 구성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알렸다고 하겠습니다.
만화가로서의 구성이라기 보다 칼럼 삽화나 4컷, 또는 구성 만화작가로서 보는 것이 맞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일반적으로는 시사만화작가나 잡지 소개만화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도 그런 구성에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단편 만화도 종종 내놓기는 했지만 이 잡지에서 2002년부터 연재를 했던 [제니 :銭]정도가 제법 그럴듯한 매력을 보여주었을 뿐 그 외에는 그냥 그렇고 그렇습니다.
업계 취재 리포트 만화라는 장르라고 볼 수도 있는 제니와 함께 이 작품은 일반인들이 인지하는데 어렵지 않은(물론 일본을 기준으로) 관심사들을 거론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쉬운 책입니다. 개성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지만 전달하고 싶은 것은 확실히 전달하고 보는 그런 단순한 매력이 좋은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