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셰프
미국 / Chef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BR
2014년
즐거움 50 : 33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7
Extra 10 : 7
64 point =
존 파브로가 감독과 주연을 함께 해서 묘하게 맛난 드라마를 보여주었습니다.
구성만 생각하면 훨씬 아름다운 드라마로 묘사될 수도 있었겠지만 일부러 조용하고 잔잔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감독이 이런 작품을 보여줄지는 몰랐습니다. 스칼렛 요한스도 나오고 더스틴 호프만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나온다고 하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런 부분에는 속지 않아야 할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아마도 아이언맨의 친분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카메오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서 보더라도 이 작품은 정말 맛난 드라마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또 아름다운 생각을 하게되지요.
요리라는 것이 결국은 사람이 살아가기위해서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는 매력적인 세상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봅니다. 유명 셰프에서 푸드트럭의 주인이 되어 오랜시간 잊고 지낸 가족의 정을 함께 느끼면서 다니는 모습, 그리고 맛이라는 것을 위해서 많은 것이 투자되는 요리사의 삶이라는 것이 좋았지요.
엔딩 롤과 함께 보인 제작과정도 묘하게 정겹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런 구성과 함께 들어볼 수 있는 여러가지 느낌이 좋아서 시리즈같은 것으로 만들어져도 좋지 않을까 했습니다. 맛난 매력을 이어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요. 그러면서 그 안에서 다시 만나갈 수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향기스럽다고 하겠습니다. 캐릭터들이 다 정겨워서 또 재미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