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맛
한국 / 연예의 맛 : Love Clinic
MOVIE
에로 코미디
감상매체 DVD
2014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8
듣는 것 10 : 6
Extra 10 : 5
54 point =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과정은 중요합니다. 특히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적인 것과 논리적인 감성이 더해지면서 어떤 결론을 만들어간다고 하니까요.
반면 성적인 관심과 사랑의 관계라는 것은 언제나 많은 이들에게 구분이 모호하다는 관점을 알려줍니다. 미디어가 말하는 것도 있지만 얌전한 것이 우선시되는 시대는 아니게된 이상 어느정도 오픈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을 하지요. 물론 개인사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지만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주는 몇몇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아슬아슬함은 웃자고 만들어진 설정이기 때문에 그렇고 그렇습니다.
현실에서 그런 꼴을 당했는데 멀쩡하게 버틴다는 것은 굉장히 민망하니까요.
어찌되어든 이 영화는 주연보다 조연이 살려낸 영화라는 말이 많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거의 생각하지 않았던 하주희의 몸을 던진 연기덕분에 많은 이들이 졸리던 눈을 반짝 뜨면서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이쪽 영화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몇몇 관람자 친구들이 꼭 보라는 말을 하기에 도대체 무슨 볼거리가 있어서? 라는 생각으로 접했더랍니다.
경험자들은 압니다. 사랑의 관점을.
그리고 그 사랑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도요. 그래서 또 무서워하는 것도 있고 즐거워 하는 것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보다는 내 마음과 몸이 움직이는대로 사는 것이 즐겁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청춘은 아니라고 해도 10대의 무대포 열정과는 다르게 열망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사랑의 감정과 대상선택이라는 것은 또 다른 판타지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장르와 개성을 나누어 볼 수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치나 종교, 스포츠등으로 나누어지고 대립하는 감정적인 것과는 다른 의미로서 볼 수 있는 현실감이 있어서 좋았다고 하겠습니다.
몇몇 친구들은 다른 의미로서 영상을 간직하고 싶어서 블루레이나 HD방송을 구입하더군요. 그런 의미로서는 새로운 막을 연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