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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요정(妖精 : Fairy) 과 전설, 우화


[요정 : 妖精 : Fairy] 과 전설, 우화

물질적 표현론과 달리 정신론에서는 정신질환과 더불어 환각을 통한 이질적인 존재에 대한 표현을 구승전화등으로 통해 말하고 있다.

대부분의 인류문화에서는 요정이라고 불리는 비자연현상을 초자연 생물체, 또는 마법적인 인식으로 보는 견해가 높다.

물리와 생체학적으로는 인간 정신론과 함께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에서 벌어지는 착각, 환각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맞다. 오차 인식을 비롯하여 안구를 눌렀을 때 나오는 여러 가지 전기 신호, 환각제 등을 모르고 흡입했을 때 나오는 정신착란 상황 등에 대한 일시적인 오해와 착각, 편집적인 이해를 가지고 말하게 된다.

다만 이런 구분은 고대 인류가 자신들 외 문화권에 속한 종족을 보았을 때도 같은 증상을 보인다. 일반인이 신체적으로 작은 사람들을 보면 소인이라고 말하겠지만 소인이 볼 때 일반인은 거인이다.

유전적인 신체 특징으로 거론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과거에는 무지식 상태에서 접하게 될 때, 시각적인 인식 차이는 큰 이야깃거리를 만들게 된다. 가장 유명한 '마녀의 숲'은 환각 증상을 일으키는 버섯들이 많이 분포된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일화 등이다.

용암지대나 낯선 장소에서 의구심, 두려움들을 가지고 접할 때 가지게 되는 불안감의 표출이 거론되고 이것을 통해 신비적인 신앙감을 가지게 하려던 무녀, 신관들이 다양한 환각제들을 정제해서 사용한 것은 유명한 일이다.

단체 환각, 집단 최면과 같은 형태로서 거론되기도 하지만 요정이라는 형태가 꼭 인간, 괴물, 나비, 뿔 달린 짐승 등과 연계되는 것은 그것들이 대부분 인간 사회에서 만들어진 일상적인 통념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화와 전설, 그리고 우화라는 형태로서 등장하게 되는 의인화 존재로서 요정, 더불어 사악할 수도 있는 영혼(bewitching spirit)으로서 거론되는 것은 내세, 죽음의 세계, 신의 세계에 대한 인간의 희망적 표현 수단으로서 허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내림 등을 비롯한 정신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와 거론은 여전히 많은 연구와 물리적, 법칙 완성에 노력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간 본래의 정신, 삶의 에너지라는 것을 어떤 형태로 규정할지도 제대로 모르는 상황에서 그저 상상의 산물로 즐겁게 봐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문화적으로는 너무 어린 연령, 아동, 또는 정신적으로 미숙한 이들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형태로 그것을 인지시켜두는데 그것은 교육에 편리한 부분과 '산타클로스'와 같이 상업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더불어 종교적으로도) 현실적인 바탕이 있기 때문이다.



만보 주 

세상살이라는 것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괴로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과정에서 지역 신앙, 토템적인 구성이 완성되었다고 하겠다.

물론 선대(先代)의 사람들이 남긴 지식과 교훈을 바탕으로 후세에 물려주는 교육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장치, 수단으로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체계적인 문자와 달리 그들만의 기호로 정리되어 신성한 물품으로 보관하는 등, 여러 가지 구성을 가지게 되어 외세 침략이나 다른 수단에 방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이후 수많은 통합 문화권에서 볼 때 안정적이지 못하고 비밀주의에 가까운 것으로서 드루이드와 같은 자연을 기반으로 약초학이나 정제술을 가진 이들에 대한 경외심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나쁜 족으로 보게 된 것은 마녀, 마법, 마술인데, 이것은 전체적으로 여성비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더불어 발달된 인지로 보는 것이 맞다. 여성이 마법에 가까운 힘을 가지게 되고 사악한 생명체를 탄생시킨다는 의미에서 중복적인 개성을 말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문화 사회가 바라볼 구성은 아니었다.

요정에 대한 인지도는 대부분 자연에 대한 공포심, 경계를 키우고 그에 준하는 사회성을 기르는데 필요한 교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아이들과 같은 성질을 가진 요정이라는 것은 인종적 차별과 함께 다양한 시대상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