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g 그릴 치즈 샌드위치
한국 / 빵요리
먹어볼 가치
![](http://blogimgs.naver.com/smarteditor/20101222/emoticon/4_2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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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딩가딩가한 날을 지내면서 추운 날에 간단하게 먹어본 애가 있습니다.
가회동에 있는 작은 가게 egg에서 먹어본 녀석입니다.
물론 날이 너무 추워서 추위를 피하려고 들어간 곳이지만
작고 아담한 분위기와 색감이 따스한 것 때문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점포이기 때문에 길가에서 발견하기 어려울 듯 보이지만
낮이 아니라 밤 색이 이쁜 시간에 가보면 에헤헤 하면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차분한 연갈색 빛깔이 가게 전체를 아름답고 포근하게 감싸고 있어서
재미있는 매력을 말해준다고 하겠지요.
밥을 먹는 점포가 아니라 이야기를 나누면서 따스한 분위기를 접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야 너무 추운 날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냥 들어간 것도 있지만
그리운 느낌을 보여주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재미를 안겨주고요.
이층도 있어서 올라가볼까 했지만 남자 혼자서 덜컥 올라가기에는 좀 거시기해서
페퍼민트 차와 함께 몸을 따시시하게 만들고 나왔습니다.
꼭 특별한 겨울을 만들 필요는 없겠지만 추운 날씨와 바람때문에
길거리를 걷는 이들이 많이 줄어든 만큼 귀여운 매력을 가지고
따스한 느낌으로 찾아볼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바삭하면서도 맛난 그릴 치즈 샌드위치가
향미로운 즐거움을 더해주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