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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편견이 있는 것도 취미생활의 일부

취미이야기를 하게되면 의외로운 면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편견 : 偏見 : Prejudice'이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을 자주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사실 정치, 문화, 역사, 종교 감정과 이해의 대립이라는 형태가 아니라 취미라고 하는 영역에서도 그것을 가지고 있는 재미추구와 이해성향, 그리고 즐긴다고 하는 구조론에 대한 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불공정한 구성이 전혀 다른 형태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는 이런 단어를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영어로 들어볼 때도 영문단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해가 어려웠지요.

편견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하나에 집중된 구조론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환경적으로 그것만을 알게되는 경우, 한정적인 정보수집과 이해관계때문에 벌어지는 주장이나 고정적인 의식으로 확정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만 있을 때는 몰랐지만 해외에 나가서 보는 한국의 모습이라는 부분이나 취미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문화생활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문화영역이라는 것을 달리 인식하는 것도 제법 시간이 지나서였다고 하겠습니다.

실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가치관의 혼동은 대부분 서양사회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예견되 위기의식이기도 합니다.

그들이 이런 형태를 겪어서 지금의 결과를 도입하게되었다.

라는 경험치 중심 사고관을 가지고 보게되면 한국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형태나 구조, 그리고 이해관계라는 것은 제법 신중하지 못한, 제멋대로 식 상호작용이라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만화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장난감, 취미로운 그외 영역에 있어서 얼마나 차이나 편견이 있을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적인 ㅇ니식도 있지만 실제 탈출구 자체가 없는 순환적인 논리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대부분 그 개념의 중심에는 뻔한 논리입니다.

"내가 알기로는…………"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시작되는 여러가지 이해관계의 시작인데 이것은 나라는 객체가 가지고 있는 환경과 인식, 분열과 갈등구조의 일환으로서 나와 너를 구분하기 때문에 생기는 기초적인 일이지요. 기적이라는 것을 논한다는 것보다 그것응 어떤 형태로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부 대중적인 지원형태로 보면 '영화계'가 있지요.

유명 감독과 배우가 대부분의 주요 스포트라이트를 다 받아버리는 형태는 말 그대로 홍보관련 이벤트로서 가장 대표적인 구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촬영감독이나 편집, 그래픽 편집, 컬러지정, 음악구성에 대한 이해는 서브적인 위치에 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그런 부분까지 따지고 보는 경우는 메인 스트림, 주류문화에서는 다시 세분화되는 서브컬춰 영역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영화를 본다'

라는 영역에서는 대중적인 영화감상과 감평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재미있다 없다'가 가장 큰 기준이고 이후에 '그 감독이라서, 그 배우가 너무 멋지다 허접하다'라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이후에 다른 형태로 문화가 발전하게 되면서 영상미학, 연출, 구성, 시나리오편집, 그리고 영화음악 등에 대한 구조론을 따로 나누어 보게됩니다.


즉 영화를 보고 즐기는 대중문화 영역에서는 좋다. 나쁘다. 재미있다. 재미없다 정도의 가치관을 가지고 대중이 가지는 관심을 표현합니다.

조금 더 영화에 대한 이야기나 구성, 이해를 가지고 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 영화에 대한 감독, 배우에 대한 중심적인 면을 봅니다.

속칭 말해서 연출력과 연기력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논하게 되는 점이지요.

사실 이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많이 도입되기 때문에 대중문화의 영역은 과거 보여주기만 한다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그것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누가 연출한 영화, 어떤 배우가 나오는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그 작품에 대한 도전과 이해를 가져가게 됩니다. SF시대작품은 초기와 달리 장르영화 영역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원작가'에 대한 해석과 원작이 있는 작품에 대한 접근을 다르게 보게 됩니다.

이후에 조금 더 세분화된 것은 스토리 구조에 따른 장면연출, 배경연출, 그래픽 조작, 그리고 거기에 다시 추가되는 한 컷(인상적인 장면)에 대한 여러가지 구분을 나누어 보게됩니다. 이런 점들을 가지고 보면서 대중적인 '좋다'라는 감정에서 "이것은 좋다, 그러나 이런 부분은 내취향이 아니다" 라는 개인감상이 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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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다시 세분화된 이해관계가 나옵니다. 서부영화라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디언과 개척자의 대립과정을 보는 과정을 단순하게 오락영화로 보는 사람과 그것을 민족간 대립으로 보는 사람, 침략문화에 대한 정당성을 보는 사람, 근대화에 뒤쳐지는 것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미래시를 조금 더 넓게 보는 경향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에 영웅주의와 함께 현실을 반영한 불만과 영향력있는 소재(사실을 바탕으로 빗대어 만든 드라마)등을 가지고 다양한 재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 안에서 보고 접하는 재미가 또 나누어지지요.

반면 너무 '설정'이라는 것에 치중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재미를 위한 작품이 있고, 이해와 감상이 나중에 다가오는 따스한 작품, 마음이 쓸쓸할 때 위로가 되는 작품, 기운이 없을 때 즐거움을 알려주는 작품. 등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고 그때문에 호감을 표시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현실에 없는 것을 바라는 취향적인 재미가 너무 깊어지면 '팬'이라는 영역을 넘어서 광적인 취미영역까지 접근을 하게되고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는 영역까지 접근하게되지만 일반적인 시작은 처음 자신이 원하는 열정적인 이해와 즐거움추구라고 하겠습니다.


자, 뻔한 영화 하나라고 해도, 그것을 보고 즐기는 관점에서라도 여러가지 기준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저처럼 취향적으로 좋아하는 영화만을 찾아서 보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고 말입니다. 대중적인 소재를 통한 접근이라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논을 하는 경우, 1980년대와 달리 지금은 작품 타이틀, 누가 나오나, 누가 감독하다, 누구 음악인가, 어떤 스토리인가를 가지고 논하게 되는 일반적인 접근이 많습니다.


소설책 하나만 봐도 그것을 가지고 논하는 개인의 감상가치는 천차만별이지만 단순한 감상, 그것을 지수 1이라고 할 때 여기에서 조금씩 더해가는 개인기준 감평지수는 1+가 되어가서 2가 되고 3이 되고 5, 10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취미적인 감상에서 있어서 접하는 기준, 기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험치가 쌓이는 구성이 많아지겠지만 결과는 사실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감평지수 5를 가진 A와 B라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취미적인 판다는 좋다로 5일수도 있고 나쁘다로 5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단순하게 '애들영화다 싫다' '설정이 좋다' '재미없다' '뻔하다' 라는 것만으로 평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제 조금 더 넓은 의미로서 전달될 수 있는 작품 감평에서는 다양한 기준을 더하게 됩니다. 다만 일반적인 장소에서는 그런 것을 체계적으로 전통성있는 가치관을 확립하기는 또 어려운 일입니다. 가족이라는 감각은 사실 모든 구조의 중심에 있지요. 영화를 보는 기준이라는 것이 과거에는 이런저런 기준을 따졌지만 근래에는 색다른 구조론도 보여줍니다.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금액입니다. 수입랭킹이나 판매기록, 제작비 등을 가지고 작품에 대한 평가를 가지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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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가치관을 가진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편견에 치우칠 수 있는 기준을 바꾸어 주게되는 경우라고 하겠지요.

예상치로 공부를 해보는 경우라고 한다면 제작비 10억 / 개봉관수 / 이에 따른 예상관객 예상치 / 실질 수입과 경쟁 작품에 대한 대비를 가지고 여러가지 구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실제 내가 보는 평가나 가치가 아무리 좋고 훌륭하다고 해도 대중적인 가치관은 전혀 다른 결과나 구성을 보여주는 것을 가지고 그에 따른 판단가치가 바뀌기도 합니다. 때문에 좋고 나쁘다는 대중적인 결과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이 편견적인 구성이라고 해도말이지요.

때문에 남들이 다들 하는 똑같은 소리만 하는 것보다 자기관점을 가진 주관성을 바탕으로 객관성을 충분히 인지한 논리와 평가관은 대단한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SSSSS>이라는 작품은 너무 뻔하다. 과거 'SASASA'라는 작품과 비교되면서 정감이 넘치는 구성, 캐릭터 구조론을 가지고 이야기하게될 수 있습니다. 반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 가치관을 가지고 접해볼 수 있다면 또 좋은 것이지요. 다만 너무 인지도가 떨어지는 작품과 비교를 하는 경우에는 재해석과 재설명이 또 필요하기 때문에 복잡해지는 경우가 나옵니다. 전형적으로 제가 그런 타입이지요. 너무 주절주절 이런저런 것과 비교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배부른 음식은 될지라도 맛난 음식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가장 복잡한 경우는 플룻 오프닝이 A라는 작품, 캐릭터 남자는 B작품, 캐릭터 여자는 C작품, 배경은 D작품, 연출은 E작품, 효과는 F작품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 나가면 참 곤란하겠지요. 뭐 대부분 작품이라는 평가를 만나보는 것은 엔딩, 결말에 따라서 달라지는 기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비슷한 작품 스타일은 많아도 (그렇다고 해서 꼭 집어서 건담작품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를 전혀 다른 형태로 구성해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또 공감을 얻을 수 있게 한다면 그만큼 도전하기 좋은 구성이 될 것 같습니다.


개성적인 판단기준은 사실 짧고 간결한 단문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정말 높은 문화적 능력과 함축적인 재미를 딱 잘라 집어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요.

다만 이 경우 그 것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경험치와 작품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기준도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평가가치에 대한 논을 내놓는 사람이 10이라는 감성을 가지고 1이라는 함축적인 단평을 내놓을 때 그것 중 3정도까지도 알아볼 수 있는 독자, 감평인이 있어야 또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가끔 너무 의지가 높은 고고한 작품 구성 때문에 대중에게서 외면당하는 작품들도 보기 때문에 그런 면들이 참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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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중적인 기준에서 요구되는 가치관은 사실 여러가지 것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비난과 비판은 다른 것이니까요.

더불어 가치관에 대한 구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2정도 가치를 가진 편견을 위주로 3~5정도 되는 작품에 대한 감평을 함부로 할 수는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작은 가치관이라고 해도 경험을 통해서 그것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험과 새로운 기준을 조금씩 마련해가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료감각은 확실히 나름 분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하겠지요. 사회가 가지고 있는 약자와 강자의 논리라는 것은 사실 경제구조를 통한 신분상승에 대한 가치를 논하기도 합니다. 대중적인 가치관을 보고 논하는 것과 그 이면에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지혜로운 심안(深眼)을 가지는 것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 깊이가 너무 깊어지면 또 전문적인 영역에서 다시 보게되는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사람들과 함께 아픈만큼 얻어가게 되는 것도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인 구조론을 보면 사실 경제적인 가치를 가지고 소득수준에 대한 이해수준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역적인 접근법도 다르지요. 자기 동네에서는 흔한 점포가 누구 동네에서는 듣도보지도 못한 점포일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통한 경험이나 감상이 완전히 상반되는 경우를 만들어주게도 됩니다. 명품 브랜드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신임을 가지고 있어서 짝퉁이라도 좋다고 가지는 경우도 있고, 이름없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무시하고 전혀 상관을 하지 않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물론 가치관이 다른 경우에서 가격적인 형태로 봐서 그 가치가 정말 엉성한 물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도 있지만요.

감상과 평가, 취미로운 가치관은 사실 편견이라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싸고 비싼 것을 따질 수는 없다고 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소중한 감상일 수도 있는데 누구에게는 허접한 작품, 취미라고 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취미로운 영역이라는 것은 대부분 사회적인 안정이 가능한 계층, 먹고사는 것에 부담이 없고 어느정도 안정된 가치관을 가진 이들이 접근하게 되는 문화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못사는 나라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영역으로 접근할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쇄기, 종이책자 라는 것조차 보기 힘든 나라에서는 문화적인 접근 자체가 웃기는 문화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가치관을 자기가 알고 있는 금액기준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 자기나라 통화만을 가지고 세계경제 기준을 따져보는 이들도 가끔 보게됩니다. 특히 잘사는 나라와 개발도상국(화폐가치가 엄청나게 변화하는) 등에서 가지는 기준이라는 것이 굉장히 달라지지요. 반면 문화적인 가치와 접근은 충분히 다변화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가진 돈가치, 통화기준만을 가지고 세계문화를 접하는 것은 어려운 판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꼭 세계주식을 잡아서 주식왕이 되려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단순하게 보고 즐기는 취미문화라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논하고 평하는 가치관에서는 여러가지 기준을 가지고 자기만이 가질 수 있는 강한 편견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일 크게 부담스러운 편견은 자기 생각이 아니라 남의 생각을 자기 생각처럼 말하고 주장하는 것이겠지만요.

이미지들은 일부러 크게 관련이 없는 것들을 중심으로 넣었습니다. 그러니 그냥 편하게 중간중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