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머스
미국 캐나다 / Screamers
MOVIE
SF 스릴러
감상 매체 DVD
1995년
즐거움 50 : 32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6
Extra 10 : 7
62 point = 
의외로 종합 감상점은 약한 편이지만 볼만한 매력이 많은 작품입니다. 절박한 환경구성이나 진행되는 장면들은 조금 우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해가는 강한 매력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다만 초기 설정환경에 의한 전쟁의 시작이 조금 모호한 분위기입니다. 싸울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도 들정도니까요.
다만 이런 부분들을 전부 빼놓고 보더라고 80년대식 SF의 명맥을 이어가는 확실한 무거움을 보여줍니다. 물론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보다 조금은 엉성해보이는 세트구성에 눈이 돌아갈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들만 적당히 무시할 수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조금 더 보고 싶은 기분도 있었는데 이후에, 그것도 2009년에 들어서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스크리머스 헌팅이 개봉되어 무척 두근거리면서 이 작품을 되돌아 보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여기에서만 나타나는 사람들의 행동이나 구성을 보면 인간사회가 굉장히 멍청하고 바보스럽다고 하겠지요. 나름 색다른 미래상을 꿈꾸어볼 수 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