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플린
미국 / Being Flynn
MOVIE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12년
즐거움 50 : 28
보는 것 30 : 16
듣는 것 10 : 6
Extra 10 : 6
56 point =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만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마치 코미디가 되는 경우도 있고 비극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사람들은 마치 세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희극소설을 다시 영화용으로 각색한 것이라고 합니다.
큰 틀은 바꾸어지지 않았지만 이 아이러니한 삶의 방향은 언제나 이상한 것을 말한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그 큰 땅덩어리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우연과 같은 일들이 믿어지지 않을 것 같았지만 사실 그 동네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그 동네에서만 살다가 죽는 경우를 봅니다. 지금시대처럼 세계를 여행하면서 돌아다닐 수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왜 그런 한정적인 장소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으려고 할까요?
가장 많은 이야기는 고향이라는 것, 자신이 살아가는 집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이들의 삶은 대부분 소속된 집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방향, 그리고 직장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하겠습니다. 우울한 현실을 가지고 생각하는 미래적인 바람도 있겠지만 결국 이 세상은 무엇이 중요하고 진지한 것인지 자꾸만 물어보게 해줍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나온다는 점에서 무게가 있는 드라마가 될지, 희극으로서 개성을 보여준 진행에 따라서 코미디가 될지 미묘한 작품이라는 것이 걸리지만 결국 이 오묘한 부자들의 만남과 삶이라는 것은 계속되는 자신들의 의미 속에 버무려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의외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다른 의미로서 바라보게 되는 부분도 있는데 조금 덜 친숙한 얼굴들이 나왔더라면 더 진지하게 덜 웃긴 드라마가 완성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감상도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