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교정의 REAL TALK
한국 / 화이트 코믹 (COMIC)
도서출판 대원(주) 발매
1999년 12월 2일 발매
132P / 3,000원
스토리-감동 30 : 12
스토리-웃음 20 : 14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2
연출 10 : 7
Extra 10 : 7
100 : 61 = 
한국 순정만화 작가 중 가장 만화가다운 센스를 인정하고 싶은 그녀의 단편 작품집입니다.
그렇게 많은 작품을 내놓은 작가는 아니지만 너무나도 진솔한 멋과 삶이 새겨져 있는 책입니다.
책을 보면 작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 비굴하다고 말하기를 숨기지 않는 작가의 비굴함(?)이 귀엽습니다.
만화를 보기 위해서 보는 책이라기보다는 작가자신이 가진 처절한 삶(?)에 동정심과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요? 정체를 알 수 없으신 이들은 한번 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작가의 삶에 동화되어서 교정 댄스를 추지는 말 것을 권장합니다. 만화 작가와 대화하는 책이라고 하면 딱 맞는 표현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이미지는 특별히 작가에게 받은 사인북입니다. 가보로 삼고 싶지만 아직 등장인물 중에서 오토리버스의 정체를(^^), 실제로 확인해보지 못해서 그저 보물로만 삼고 있습니다.
세일즈 교, 스마트 교, 원낭자 등등 등장하는 이들을 확인한 저는 이들이 재미있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역시 아는 사람이 튀어나온다는 것은 재미를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애정을 가진 이가 만들 수 있는 책이라는 것, 만화가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는 이가 할 수 있는 표현들이 듬뿍 담겨있습니다. 소싯적 추억을 살리면서 만화를 보아오던 이들에게는 꿈과 같은 생활방식과 표현이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범죄다!’, ‘인간쓰레기다!’, ‘미친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만화를 보아왔고 그려왔고 떠들어 왔습니다. 만일 이러한 멋진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 이 책을 보기를 권합니다.
상당히 행복해 질 수 있는 마음을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 누구와 같이 만화를 사랑하고, 인생의 사랑을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방구석에서 뒹굴면서 하하 웃어가며 즐길 수 있는 책. 시간과 삶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가로운 주말 오후에 손에 잡고 읽어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중충한 날씨에 읽기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밝고 명랑한 만화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저도 그녀의 복대 패션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질문하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만일 확인하라고 하면 저는 스토커가 돼야 하기 때문이지요(^^). 밝고 명랑한 세계에 먹구름이 끼는 것은 누구라도 바라지 않는 일이니 그런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에게는 교정 댄스를 추지 말라고 했지만 가끔 저는 혼자서 출 때가 있었답니다.
Gyo의 Real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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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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