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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미술이라는 것을 다르게 보게 해준 책자들 요전에 잠깐 써둔 것이 있었지만 물어본 분도 계셔서 이 책 이야기를 써둡니다.처음 뉴욕에 장기출장을 가있을 때였습니다.약 3개월 정도였는데 일을 제외하고 남는 시간에 조금 더 많은 구경을 하려고 돌아다녔습니다.다만 한국에서 관광으로 미국을 가게 된 지 얼마 안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뉴욕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오죽하면 타임스퀘어가 가서는 어디에 타임스퀘어가 있는지 몰라 돌아다녔던 추억도 있습니다.유명한 곳이니까 타임스퀘어라고 알아보기 쉽게 표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 곳이 안 보여서 그 타임스퀘어에서 계속 뺑뺑이만 돌다가 늦은 밤에 왔던 추억이 있습니다.90년대 초에 한국인이 혼자 돌아다니기에는 조금 어려운 곳이었는데 특히 어려운 것은 문화적 이해관계의 차이였습니다.게다가..
책을 보고 알고 이해하고 즐기게 되는 것 이전에 했던 이야기지만 저는 아무래도 고전적인 구성을 가진 책자들을 읽었기 때문에 해석이나 구분이 조금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여기서 보이는 레미제라블은 당시 정음사에서 나온 무식하게 두꺼운 그것입니다.아동용 레미제라블. 장발장을 읽었을 때는 틀림없이 100여 페이지 정도밖에 안되는 분량이었고 그것도 독후감을 써두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정식판, 무식하게 두꺼운 책자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셰익스피어 전집도 희극 타입으로 써진, 연극 대본 구성으로 정리된 타입과 그것을 다시 소설 형태로 정리한 책자가 있는 것을 알고 다 읽어보는 동안 (참고로 영어판, 한글판, 일어판들은 표현들이 조금씩 다릅니다) 언어와 지식과 이해, 그리고 사회적인 정리의 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
망가 야화 Vol.5 & 6 -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망가 야화 Vol.5 & 6일본 / マンガ夜話만화 대담집2000년 9월출판사 키네마 쥰포샤(キネマ旬報社)정가 1,000엔 읽어볼 가치 NHK위성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만화 대담 프로그램을 책자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저의 경우 이것을 전부 볼 수 없어서 나중에 책으로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구입한 것이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하나의 걸작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면 ‘재미있다’라고 4글자로 표현할 수 있을지 몰라도 왜 재미가 있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인지를 약 10~20분간 이야기하려면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를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까요.그런 점에서 공부가 되는 책자입니다. - 20..
ALL ABOUT 캡콤 대전격투게임 1987-2000 ALL ABOUT 캡콤 대전격투게임 1987-2000일본 / ALL ABOUTカプコン対戦格闘ゲーム1987‐2000게임 자료집2000년 9월출판사 스튜디오 벤트 스텝(スタジオベントスタッフ)정가 2,100엔읽어볼 가치 ‘캡콤’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모르는 분이 제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글들을 보시는 경우는 무척 드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회사의 때부터 경험을 하게 되었지만 좋아하게 된 것은 역시 ‘2’때부터이고 나중에 시리즈와 같은 작품을 내놓은 것을 알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그림’이라는 것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인생경험으로 생각하고 있던 저는 이렇게 게임의 캐릭터를 비롯한 ‘아트’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작품들의 성향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자료를 사서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격투 게임..
아틀라스 : atlas 아틀라스 : atlas프랑스 / atlas에어 프랑스 기내지1989년 ~출판사 에어프랑스정가 0엔읽어볼 가치 ‘에어 프랑스’의 기내 잡지입니다. 운이 좀 있어서 해외여행을 다닌 편인데 추억을 위해서 비행기용 티켓을 모으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기내용 잡지를 한권씩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지만 이 기내용 잡지는 승객에게 제공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대부분 이것을 그냥 비행기 안에 놓아두고 나옵니다. 사실 들고 다니기에는 무겁지요.이런 기내용 잡지는 각 항공사마다 비행 기착지, 기간에 따라 다른 것이 만들어지는데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굉장히 고급 사양으로 만들어지고 세계 각국의 공항에서 파는 싸구려 가이드북보..
주간 도쿄 워커 Tokyo Walker 1991년 21호 주간 도쿄 워커 Tokyo Walker 1991년 21호일본 / 東京ウォーカー : Tokyo Walker지역정보지1991년 6월출판사 카도카와 매거진즈(角川マガジンズ)정가 260엔읽어볼 가치 주간 지역 정보잡지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낸 녀석입니다. TV나 영화는 물론이고 다양한 특집으로 맛거리, 볼거리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으면서 연예정보를 담고 있는 책자로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회적 붐까지 일으킨 책자였다고 하겠습니다. 지금이야 이러한 형식을 가진 잡지를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당시 등장했을 때 인기는 대단했고 이렇게 사카이 노리코나 하라 유꼬 같은 그 때를 상징하는 인기인들이 표지를 장식했습니다.또한 ‘워커(Walker)’시리즈도 만들어 낸 배경이 된 잡지이기도 합니다. 지금 다시 보면 참으로 ..
이미더스 1994 - 시대를 기억하는 수단 이미더스 1994일본 / イミダス : imidas 1994지식정보사전1993년 5월 발행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정가 3,500엔읽어볼 가치 백과사전이라는 것 이상으로 변화해가는 시대의 변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런 형식의 사회, 경제, 문학, 과학, 예능, 군사 부분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신조어(新造語) 의미와 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담고 있는 책자입니다. 1년에 한번씩 발행되는 것으로 이것말도 2종의 책자가 다른 회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이 녀석을 좋아했습니다.한국에서도 이러한 사전이 나와 주었으면 했지요. 몇 년간 한국을 떠나있는 동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떠한 것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사전 형태는 지금도 미국와 유럽, 일본 정도에서만 등장하는 것..
전격 에이치피 Volume 5 - 글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라 전격 에이치피 Volume 5일본 / 電撃hp Volume 5일본 라이트노벨 잡지1999년 12월 발행출판사 미디어 웍스(メディアワークス)정가 980엔읽어볼 가치 글을 쓴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몇몇 습작을 해본 상태에서 역시 다른 사람의 표현도 공부해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그래도 한국어와 비슷한 일본어, 그리고 판타지나 SF관련 글들을 보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나온 커뮤니케이션 매거진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이 책자를 몇 권 구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활자로 등장한 글들을 보면서 ‘신동아’나 ‘월간조선’, ‘문예춘추’와 같은 문학관련 글과는 다른 멋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피와 상업적인 재미라고 할까요? - 2004 이 시리즈는 조금씩 활성화되..
sendmail과 qmail에 의한 Linux메일 서버 구축가이드 sendmail과 qmail에 의한 Linux메일 서버 구축가이드일본 / sendmailとqmailによるLinuxメールサーバー構築ガイド서버 구축 안내서2000년 1월 발행출판사 에이 아이 출판(エーアイ出版)정가 2,200엔읽어볼 가치 리눅스가 가진 장범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세계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구성, 자본을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제품의 가치’ 라는 면에서 볼 때 아직은 그들의 강력한 라이벌이 되기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단한 메일 서버 정도라면 혼자 만들어 홈페이지에 결합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저 같은 초초보가 할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방안에서 먼지를 먹고 있는 책자중의 하나지만요(^^). - ..
홈페이지 빌더 2001 가이드 북 홈페이지 빌더 2001 가이드 북일본 / ホームページ・ビルダー2001ハンドブック홈페이지 제작안내서1999년 12월 발행출판사 세이와 시스템정가 2,400엔읽어볼 가치 마찬가지로 홈페이지 만드는 데 있어서 비주얼적인 면이 강조되고 싶다는 생각에 구입한 책자입니다. 유명 사이트를 비교 분석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보기 쉽고 따라하기 쉬운 점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되었지만 결국 오래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것을 바탕으로 포토샵, 일러스트,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초보가 잘난 체 하기 좋은 3대 소프트를 건드렸다는 것으로 여기저기에 얼굴을 들이밀 수 있었습니다(^^). - 2005 사실 이 책이야기를 쓰다보면 나오는 홈페이지 빌더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지요. 실상 ..
홈페이지 빌더 2001 핸드 북 홈페이지 빌더 2001 핸드 북일본 / ホームページ・ビルダー2001ハンドブック홈페이지 제작안내서1999년 12월 발행출판사 일본 IBM(日本IBM / D ART)정가 2,200엔읽어볼 가치 이미 한동안 붐이 있었던 홈페이지 만들기에 동조해서 몇 개 hp를 디자인 해본 경험 상, 관심이 있어서 구한 책이었습니다.지금이야 나모와 같은 훌륭한 국산 홈페이지 제작 프로그램이 있어서 무척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이상을 원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면서 더 원하게되는 꿈과 이상을 보면 아직 멀다는 생각이 들어 살포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해본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는데 그런 점에서 흥미를 가질 수 있었고 ..
창해 ABC북 46 - 뇌 창해 ABC북 46 - 뇌프랑스 한국 / Cerveau핸드북 타입 지식백과2002년 6월 발행출판사 창해정가 9,000원읽어볼 가치 그러고보니 이 책 이야기도 써두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뇌 라는 부분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이해를 가진다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SF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장르에서 인간의 뇌는 여전히 많은 것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런 부분에서 왜 인간의 뇌는 그런 형태로서 남게되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것을 보는 재미가 있지요.그 어떤 컴퓨터보다도 뛰어난 저장능력과 연산능력, 행동지식능력,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이 배우며 성장하는 인간의 뇌는 앞으로 더 발전을 할까요? 아니면 편리해진 문화생활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