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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묘하게 삭막했던 취미 카메라 이야기 그저께 토요일에 비도 내리고 해서 그냥 방구석에서 블로그 업데이트나 하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오후 늦은 시간이 되니까 비가 그치고 잠깐 햇살이 비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정말 잠깐이었지만 멋진 모양이 연출되기에 카메라를 들고 찍어두었습니다. 바람 덕분에 빠르게 지나가는 구름이라 이런 장면이 오래 연출되지 않았기에 후다닥 찍고 있었는데 갑자기 카메라가 작동을 멈추더니 에러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rr 30]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이 증상은 대부분 셔터, 셔터 막이 작동하지 않는 증상에 나타나는 것으로, 운이 나쁘면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군요. 할 수 없이 아이패드로 증상을 찍어두었습니다.전원을 다시 켜보고 배터리를 뺏다 넣었다를 해봤지만 역시 촬영이 안되어서 ..
브라이튼 라이더 310 GPS 속도계 사실 이 제품이 가진 정의로 보면 기본 '속도계'이지만 저에게는 GPS 장비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리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개인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덕분에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때 휴대하는 아이패드와 앱만으로는 확실한 데굴데굴 기록을 남기기 어려운 점이 있지요.제가 사용하는 아이패드 미니는 WI FI 전용이라 그쪽 신호가 약한 시외 지역을 돌 때는 거의 맹맹해지는 것도 있어서 좀 그렇고 그렇습니다.게다가 재작년부터 야간 라이딩을 즐기다 보니 은근히 그런 위치 확인용 아이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실상, 인터넷이나 앱의 도움이 없이 자전거를 탄지 좀 오래된 습관도 있어서 그런지 저는 별로 그런 것을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었지요.덕분에 유럽을 깡으..
어느새 중요해진 케이블 DP 1.2 HDMI 2.0 이렇게 타이틀을 써놓고 보니 좀 묘해진 기분도 듭니다.십수 년 전만 해도 방송 용이다 업무 용이다. 비싸다 좋다는 여러 가지 기준으로 바라보는 제품들이었는데 말이지요.아무래도 이래저래 조금 더 좋은 환경과 더 행복해질 것 같은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 무언가를 장만하게 됩니다. 근래에는 역시 이런 케이블이라고 하겠지요. 업무라는 형태를 떠나서 단거리 송출 신호를 확실하게 잘 전달해서 디스플레이 시켜주는 케이블들은 다양성보다 확실성, 안전성을 중요시한 물품이라고 하겠습니다.몇 년 전에 패션 행사용이라고 케이블에 꽃무늬가 들어간 것이 나온 것을 보면서 이쪽 분야도 이런 것을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어가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말이지요.영상에 음성신호까지 전달하는 HDMI 케이블 규격은 어느..
보이로(Beurer) 전기요 UB80 까먹고 있었지만 일본 여행 가기 전에 날이 조금 쌀쌀해졌지요.여행 가기 전에 감기라도 들면 안 되겠다 싶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장판을 꺼내들었는데 이상이 생겼습니다.AS를 신청하려고 보니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2주 이상 걸린다는 것을 듣고 그냥 새것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박스 사진만 찍어두었지만 제품 모양이 다 보이니까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독일 보이로(Beurer) 전기요, 1인용 사이즈이기 때문에 UB80 모델입니다.제품은 굉장히 단출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튼튼합니다. 사실 이 제품은 전에 작은 모델이 나와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표출된 면이 굉장히 약해 보였습니다. 솜이 그대로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좀 약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요.그런데 사용을 해보니 괜찮습니다.빨래도 가능한 구성..
여행용 필립스 소닉케어 HX6721 칫솔 이번에 여행용 칫솔 하나 구입했습니다.만보가 이상한 소리 한다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전동칫솔은 의외로 다양한 종류가 있고 사용방법도 제법 구분됩니다.특히 전동칫솔은 여러 가지 형태가 존재하지만 저는 그냥 편하게 막 쓸 수 있는 애를 좋아합니다. 본래 사용하던 모델이 좀 오래된, (그러고 보니 벌써 10여 년이 지난 모델이네요) 모델이었기도 했고, 새로운 유형의 음파칫솔이 나와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제가 처음 알아봤을 때는 상당히 비싼 물건이어서 구입을 포기했었더랍니다.소닉케어 기능이 처음 등장했을 때, 상당히 비싼 모델만 나와서 거시기 했더랍니다.언제나 그렇지만 신제품이 나오면 생각 없이 구입을 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바로바로 구입을 하지 않고 좀 시간이 지난 후에 제품 구입을 하는 널널한 생활을 하고 있..
다이슨 핸디청소기 DC45 애니멀 다이슨 제품이라는 것은 그 특징이 강한 디자인 때문에 좀 묘하게 바라보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처음 해외 취미 친구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 무슨 요상한 물건인가? 하고 바라봤던 추억이 있습니다.가정용 제품인 주제에 너무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인상 깊게 보기는 했는데 사실 직접 써본 것은 이 핸디청소기가 처음이었습니다.친구가 사용하던 물건은 아마 20번대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겠습니다.방송 같은 곳에서는 최신 제품인 60번대 제품을 선전하고 있지만 저는 뭐 그렇게 크게 따지지 않는, 제 방구석 청소용 핸디 청소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제일 만만한 끝물 DC45를 들고 왔습니다.개나 고양이 털도 잘 빨아주는 녀석이라고 해서 '애니멀..
스카이TV HD GREEN 수신카드 그러고보니 써두는 것을 까먹었는데 취미컴퓨터에 달려있었던 HDTV수신카드가 사망을 했습니다.정확히 말을 하자면 사운드 관련 칩셋 어딘가에 달려있는 부품이 나간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소리부분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기존에 사용하던 애는 이 블로그에서도 써두었듯이 2007년에 구입을 했던 디비코 브랜드의 퓨전 HDTV 5 Express모델이었습니다.기존에 사용하던 녀석보다 수신율도 좋고, 무엇보다 잘 구성된 프로그램과 드라이버 지원덕분에 이런저런 즐거움이 있었습니다.하드웨어 캡춰장비도 구입해서 사용했었지만 어느새 기업이 조금 기울었는지 드라이버와 하드웨어 지원이 따로 놀더니 좀 거시기 하게 되어버렸지요. 덕분에 신규제품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러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냥 이 스카이TV제품을 구..
확실히 웹 에서는 브런치가 우세하네요 저 자신이 그렇게 모바일 버전 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근래에는 그렇지 않지요.전체적인 분위기를 봐도 이제 PC버전보다 모바일 버전으로 포스트를 보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그런 것 때문에 이런저런 형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결과적인 모습을 보면 좀 어정쩡하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스마트에디터3'까지 오픈을 했지만 정작 포스트 자체가 보이는 모습에서는 많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 PC버전 뷰어에서는 이렇게 보이는 제 블로그 포스트가 모바일 버전, 앱에서 실행될 때는 이렇게 보이네요. 다른 것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행간과 폰트 구성이 굉장히 묘하게 보입니다.사진 이미지도 어정쩡하게 보여서 전체적으로 글에 대한 집중력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공식 캐릭터 카 시대(??) PRIUS! IMPOSSIBLE GIRLS 이미 많은 화제를 부르고 있지만 일본 토요타가 자동차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부품을 걸즈 캐릭터로 변신시킨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다른 것 없이 이것을 보시면 즐겁습니다(?)크게 뭐한 것은 없고 기존에 나왔던 기획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당하게 실천을 했네요.이타샤로 통칭되는 메이크 브랜드 자동차 리폼과 달리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자사의 대표 전기 자동차 프리우스의 주요 부품 40여개를 걸즈 캐릭터로 변화시켜서 전개하는 구성인데 이게 좀 묘하기도 합니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그냥 그렇고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대기업답게 상당히 다양하게 신경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로 변신한 엔진 = 캐릭터가 제품 카탈로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것입니다.일본어를 아시면 묘한 미소를 지으..
맨프로또(Manfrotto) 루미에(Lumie) Camera LED Light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너무 취미적인 이해관계를 생각해보기도 합니다.그런 장비 중 하나가 카메라 라이트이겠지요. 광원이 촬영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는 따로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그러나 실내 스튜디오를 장만해서 놀려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쇼를 해야하지요.저는 조금 큰 것을 하나 장만해서 방구석에 놓았는데 정작 가샤폰과 장난감 몇개 찍고서는 그냥 먼지만 먹히고 있습니다.굉장히 따분한 취미인생이지요. 그런데 가끔은 다시 몇개를 찍어보고 싶은 생각도 하는데 이게 또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특히 A4사이즈 스캐너로는 담을 수 없는 물건 이미지를 찍어두기 위해서는 또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너무 부피가 커서 걸리적 거리는 조명기기들을 대신할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가뜩이나 지난 해에 집 조명을 대부분 ..
휴대폰 스마트폰 만보의 취미역사에 있어서 하드웨어 부분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여러가지 아이템 중 휴대폰과 스마트폰은 굉장히 묘한 영역에 위치합니다.대한민국 취미인으로서는 상당히 빨리 접한 부분이고 지금은 농담처럼 들리는 그 덩치 큰 벽돌 휴대폰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웃긴 추억도 있습니다.가끔 사진으로 돌아다니는 초기 형까지는 아니고 그 다음세대에 나온 것인데 국산 브랜도 나왔던 추억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그마나 한국에서는 무선전화기도 아직 신기할 때였는데 1983년에 나왔다는 그 전설의 모토로라 다이나텍 8000X를 가진 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니고 제 친구 아버님이셨는데 있는 집이다보니 큰 350S타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히는 모릅니다) 자동차에 이것을 달고 계셨습니다. 대부분 이때 나온 모델..
어쩌다 건드린 디지털 카메라 4ex 물론 이 포스트는 과거(2004.10)에 써두었던 포스트에 이어지는 것입니다.그러고보니 벌써 그 포스트를 쓴 지 10년이 지났습니다.어쩌다 건들게 된 디지털 카메라 4주변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재미있는 디지털 카메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캐논의 익서스 시리즈 단순명쾌한 인...blog.naver.com본문으로 이동이 포스트를 쓸 때만 해도 그냥 별생각 없이 디지털카메라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는 의미였습니다.제 주변에는 신기한 물건들을 조금 일찍 만져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저 자신이 그렇게 그런 쪽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았지만 워낙 주변에 쟁쟁한 친구들이 많다 보니 주변에서 맴돌던 저도 적당히 주워들어볼 수 있는 것이 많았지요.더불어 해외를 자주 ..